자료보관함/뉴스잇슈 2020. 2. 10.
안철수는 못 미덥지만, 진영정치는 끝장내야 한다
지금의 정당이 저런 곳이라는 데에 깊이 동감한다. 그런데, 저 분의 말이 실천되기에는 얼마나 이 사회가 척박한지. 구정물에 빠진 이 사회를 구하기 위해서 나도 구정물을 뒤집어 써야 하는데, 늘 한 발은 빼 놓고 있는 모습은 그냥 그런 학자 혹은 이상주의자로 보일 뿐이다. 저게 실현되기를 바라고 그를 지지했던 때가 있었다. 그리고 그 기회는 이미 몇 번의 실망으로 다가왔다. 지금 다시 그 기회를 얻고자 하는데 지난 기회를 걷어찬 그가 미래의 기회를 잘 잡을 것이라고 어찌 생각할 수 있단 말인가? 진중권 교수가 거기서 정의와 윤리, 도덕을 이야기 했다고 한다. 학자로서 그를 참 좋아하지만 지금의 정치판에 마치 춘추전국시대에서 주변 나라들을 돌아다니면서 자신에게 기회를 달라고 외치는 재사같은 행동은 못마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