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보관함/여인들 2020. 2. 1.
권나라 (1991년생)
어제 첫방한 이태원클라쓰에서 오수아 역을 맡았다. 음. 한 마디로 역할 자체는 나쁜X이다. 그래도 그녀가 그럴 수 밖에 없는 서사를 잘 뽑았다. 원작에서 보육원 출신은 아니었던 듯 한데. 박새로이 아빠와의 관계 설정으로 인해 박새로이가 그녀에게 좀 더 집착하는 이유를 더 명확하게 보여주었다. 오히려 더 이해가 된다. 최근에 이런 저런 드라마들을 하고 있는데 인상깊었던 드라마는 없었던 듯. 닥터 프리즈너는 남궁민이 나와서 그래도 흥행에 성공한 드라마였는데, 권나라의 역할이 많이 특별했던 것 같지는 않다. 이번 드라마에서 인상적인 역할로 눈도장 받길. 헬로 비너스는 2019년 5월에 해체되었다. 실은 두 사람만 나간 걸로 알고 있는데 나머지 멤버가 뭐하는 지.
자료보관함/뉴스잇슈 2020. 1. 28.
'내가 잘했어'가 아니라 '내가 잘못했어'
내로남불이라고 한다. 그래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다. 이 패러다임 속에서는 어떤 정의도 이겨낼 수 없다. 진실이 이미 확증편향으로 가려지는 판에 진실의 여부가 무슨 소용이랴. 자유한국당도 한 때 집권당이었고 더불어민주당도 한 때 야당이었다. 서로가 서로를 잘 알아서 잡아 먹을려고 한다면 결국 한 쪽이 져야 끝나는 싸움이 되지만 과연 그런가? 입장만 바뀔 뿐 상황은 바뀌지 않는다. 그래서 내 딴에 법칙에서 제안한다. (듣거나 말거나) 자유한국당 : 니네 지난 번 메르스때 우리 보라 뭐라했냐? 제대로 안 했다고 난리였지. 하지만 우리도 경제활동 국외외교 변수들을 고려할 때 그렇게 한거다. 했을 때와 안 했을 때의 차이를 알 수는 없지만 그 때 그리 했던 최선이었다. 너희도 최선을 다하고 있겠지..
자료보관함/뉴스잇슈 2020. 1. 27.
모든 숙박업의 데이터베이스. 숙박공유도.
먼저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들께 묵념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펜션 가스 폭발 사고. 인재였다고, 불법 숙박 시설이었다고, 인덕션으로 바꾸면서 가스 막음을 제대로 안 한 듯 하다고 여러 가지 원인분석 글이 나온다. 아직 공식 발표가 나온건 아니니 셧더 마우스. 이 세상에 인재가 아닌 사건들이 어디있겠는가? 책임을 지울 사람이 필요한 거지. 숙박 공유가 언급이 된다. 하긴. 중고나라의 중고용품 거래에 사기가 있듯이 (실은 나는 한 번도 사기당해 본 적은 없다. 운이 좋은건가? 아니 합리적은 가격의 제품을 구한 것 뿐이다) 숙박공유에도 사기가 없으리라 단정할 수 없다. 하긴 오픈마켓에서도 사기가 일어나고 짝퉁을 팔아도 업체측은 아무런 제재가 없더라. 숙박공유도 그렇겠지? 거기도 연결을..
자료보관함/뉴스잇슈 2020. 1. 27.
코비 브라이언트 (1978~2020)
농구를 모르는 초짜에게도 유명한 이 선수. 코비 브라이언트. 포스트 조던 혹은 조건의 후계자로 불리웠던 그가 헬기 사고로 41살의 나이에 생을 마감한다. 스포츠 스타답게 농구 경기를 위해 자가용 헬기로 이동하다 그만 사고가 일어났단다. 사회성이 떨어진다는 평가, 성관련 불명예 스러운 일도 있었지만 그래도 그의 농구에 대한 열정만큼은 인정해 주는 분위기. 해외에 있는 스타들의 죽음까지 일일이 챙겨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즐겨보던, 한 시대에 이름이 오르내리던 한 사람의 죽음은 괜히 먹먹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순간이다. R.I.P Black mamba. 코비 브라이언트 선수 시절 하이라이트 https://youtu.be/HdXia14XmBg 코비 브라이언트 추모 영상 (일명 코비 바이올레이션) 24초 http..
자료보관함/뉴스잇슈 2020. 1. 27.
결국 축구는 결과다. 그것만 바라는 팬들은 나쁘다.
어제 끝까지 경기를 시청하면서 생각했다. 왜 지난 호주전보다 못하지? 사우디가 그렇게 잘 했나? 주구장창 수비만 해 대네. 그러면서 내내 마음 졸였다. 점유율이 높으면 뭐하나. 골을 못 넣는데. 전반에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정우영을 보면서 저 자식은 욕 많이 먹겠군 했다. 실은 저런 장면은 이전 국대경기를 보면 심심치 않게 나오는 장면이었다. 이겨야 하는 부담감은 잔뜩이고 몸은 안 움직일 때 나오는 현상이 아닐까 싶다. 초반에는 우리가 계속 우세였는데, 점점 불길한 기운이 느껴졌었다. 주구장창 골대를 노리다가 안되고 마지막에 역습받고 지는 장면. 사우디는 늘 그렇게 이겼던 것 같았다. 이번에도 그럴려나? 분명 핸드볼 같은 파울을 정상적인 플레이로 잡아주었을 때부터 그랬던 것 같다. 불길함. 후반 막판에는..
자료보관함 2020. 1. 24.
이태원 클라쓰 (2016~2018완)
웹툰이자 곧 드라마(2020.1.31 jtbc방영)로 진행되는 내 인생에 몇 안되는 웹툰 띵작이다. 다음웹툰은 이야기가 살아있다. 네이버웹툰도 좋은 작품이 참 많지만 나는 다음웹툰 쪽에 좀 더 애정이 있다. 아마도 '언더독'효과가 아닌가 싶다. 네이버에 비해 쫄린다는 거지 다음이 약자일리는 없는데도 말이다. 이 만화의 매력은 매우 빠르다는데 있다. 보통 이야기들은 서사가 늘어지게 마련인데 늘어지지 않는다. 적당히 피크에 올랐을때 좀 더 애간장을 태우려나 했는데 해치우고 만다. 그리고, 그 다음의 서사로 이어진다. 그게 참 기가 막힌다. 그러면서 이 만화는 온갖 종류의 인생을 구겨넣는다. 아버지, 친구, 인생이 들어있으며 사랑과 경제, 그리고 뚝심 등 다양한 인간의 면모를 보여준다. 괜찮다. 약간 마블 히..
자료보관함/뉴스잇슈 2020. 1. 23.
포퓰리즘과 민주주의
대중주의(大衆主義) 또는 포퓰리즘(Populism)은 이데올로기 혹은 정치철학 으로서, "대중"과 "엘리트"를 동등하게 놓고 정치 및 사회 체제의 변화를 주장하는 수사법, 또는 그런 변화로 정의된다. - Wiki 오늘 아르헨티나 신문기사가 나왔다. 아마도 포퓰리즘의 폐혜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마다 언급되는 나라다. 오늘 기사의 논조는 국민들은 행복하지만 국가는 불행하다. 뭐 이런 정도였나? 베네주엘라도 그렇고 아르헨티나도 그렇고 그들이 가진 게 무엇이길래 국민들에게 퍼주기만 했는지. 뭐, 한때는 퍼주기가 가능했다. 석유도 많고 경제도 좋았으니. 이제 경제가 어려워졌는데도 퍼주기를 그만둘 이유가 없다. 왜일까? 민주주의이기 때문이 아닐까? 실은 알고보면 민주주의도 포퓰리즘이다. 대중들의 관심을 먹고 살아야 ..
자료보관함/뉴스잇슈 2020. 1. 22.
사실을 증명할 책임은 누구한테 있는가?
당신의 알권리는 누군가의 잊혀질 권리일 수도 개인사생활일수도 있다는 사실. 공인이라서 어쩔 수 없다고는 하지만, 공인을 지정할 권리는 누가 가지고 있는지. 우리 나라에 공인자격심사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공무원이면 다 공인인가? 연예인이면 다 공인인가? 팬들이 1000명은 넘어야 하는가? 기자가 쓰면 괜찮고 유튜버가 쓰면 안되는 건가? 온갖 질문만 생긴다. 공인은 의혹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위치라고 치자. 그렇다면, 그 의혹을 밝혀야 하는 건 제기하는 쪽도 아니고, 제기당한 쪽도 아닌 이익을 많이 가져가는 쪽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런 의혹제기만으로 밥벌어먹고 사는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언론들, 유튜버들. 사실확인은 중요치 않다. 조회수만 높이면 되니까. 그런 의미에서 가로세로연구소가 제기한..
자료보관함/여인들 2020. 1. 22.
박은빈 (1992년생)
요즘 핫한 배우. 사진은 나무위키에서 나온 사진이 제일 예쁘네. https://namu.wiki/w/%EB%B0%95%EC%9D%80%EB%B9%88 박은빈 - 나무위키 이 저작물은 CC BY-NC-SA 2.0 KR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라이선스가 명시된 일부 문서 및 삽화 제외) 기여하신 문서의 저작권은 각 기여자에게 있으며, 각 기여자는 기여하신 부분의 저작권을 갖습니다. 나무위키는 백과사전이 아니며 검증되지 않았거나, 편향적이거나, 잘못된 서술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나무위키는 위키위키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문서를 고칠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의 의견을 원할 경우 직접 토론을 발제할 수 있습니다. namu.wiki 아주 어렸을 적에 나온 (저기 이세영과 싸우는 신에서의) 박은빈은 박은빈이..
자료보관함/뉴스잇슈 2020. 1. 16.
이익과 손해는 명확하게 안내할 것
**카드 회사에서 문자가 왔다. 대충요약하자면 제목 : 커피3잔 줄께 (광고) 청구금액을 분할납부하면 스벅 커피 쿠폰 3잔 줄께. 분할납부 하면 수수료가 붙지만 특별한 기간이니 깍아주도록 하지. 그 기간 넘어가면 정상수수료율 적용되니 주의. 이건 니가 동의했으니까 보내는 거야. 많이 쓰면 너 위험해. 언제든지 수신거부 할 수 있어~ 커피 3잔을 줄만한 이익이 신용카드 회사에 생기는 거겠지? 그 이익은 내가 지출한 것에서 나가는 거겠지? 내가 카드 사용한 금액에 대해 혜택을 주는 건 땡큐지만, 분할납부를 하라는 건 그만큼의 신용이자를 띄어 먹겠다는 거 아닌가? 지들이 내 이자를 받고 그 중 얼마를 내게 베풀겠다는 건데. 이건 할부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어차피 이리 내나 저리 내나 마찬가지겠지만, 나같이 ..
자료보관함/뉴스잇슈 2020. 1. 15.
주예지 vs 용접공
주예지(타칭 k-math를 이끌고 있는 수학 인강 강사)씨가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서 '수능 가형 7등급과 나형 1등급이 동급'이라는 말에 "7등급은 솔직히 말해 공부를 안 한 것"이라며 그렇게 할 거면 '지잉', 용접 배워서 호주 가야돼. 돈 많이 줘"라고 말해 논란이 되었다고 한다. 발언 직후 당황한 듯 "더워서 헛소리를 하고 있죠"라며 수습하려 했으나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고 하는데... 이게 논란이 될만한 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면 보통 사람들도 그런 생각들을 많이 하니까. 7등급이라는 게 어느 학교인가가 문제이지만, 공부안해서 (혹은 못해서) 7등급 받은 건 사실이지 않는가? 단, 7등급받는 사람이 용접공을 한다는 건 지나친 일반화니까 욕을 먹는 건 당연하다 싶다가도, 이게 무슨 용접협..
자료보관함/뉴스잇슈 2020. 1. 4.
진중권, 키보드로 투사가 될 수 있을까?
수 많은 논객들이 있다. 예전 소피스트들처럼, 혹은 춘추전국시대처럼 많은 재사들이 이 곳 저 곳에서 일어나서 자신을 봐달라고 알아달라고 소리치고 있다. 예전에는 그들의 무대가 방송이나 신문같은 미디어들이었는데, 이젠 온라인으로 확장하여 더 많아지고 더 독해졌다. 그러다 보니 누가 찐인지 모르겠다. 실은 그들 사이에서도 예전에는 어땠는데 저쨌는데 라는 말꼬리 잡기로 서로를 논한다. 이 같은 과정들 알고 보면 결국 내로남불이다. 내가 하면 이유가 있는 결단이고 니가 하면 논리가 비약한 변절이다. 이 또한 같은 진영에서 서로를 바라볼 뿐이다. 누가 더 많은 팬덤을 가졌는가의 문제일뿐. 이 상황에서는 한 쪽으로 끝까지 간 사람이 유리하다. 그래서 극좌, 극우 모두 다 난리인 듯 싶다. 본인은 절대로 그렇지 않다..
자료보관함/뉴스잇슈 2020. 1. 2.
연예인 커플 이름 공지의 법칙
새해가 되니 역시나 연예인들의 열애소식이 시작된다. 김희철 모모 정도면 대박아니던가? 뭐 예전에 나왔던 커플이라서 좀 신선함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지만. 그래서 뭐. 횟감으로 쓸 것도 아니면서 뭐 이런저런 것을 찾는지. 아, 나는 그들의 연애에 관해서는 별관심 없다. 안티고 찬티고 다 관심있어야 하는거지 나같은 일반이야 저부한들 뭔 소용이랴. 청춘남녀가 잘 살겠다는데 그깟 나이가 국적이 뭔 문제인지. 아무튼 내가 이야기하려고 하는 건 그냥 기사 제목에 관한 관심이다. 김희철 모모는 그래도 좀 이해가 되는데, 한승우 정은지는 조금 이질감이이든다. 왜? 아마도 한승우가 누군지 몰랐기 때문이 아닐지. 정은지랑 같은 소속사의 후배라는 거 처음 알았다. 엑스원이라는 그룹도 처음이고. 프듀에서 나왔던 그 문제의 그룹..
자료보관함/뉴스잇슈 2019. 12. 28.
양심적 병역거부 병역법 개정안
뜨거운 감자인가? 군대란? 가기 싫지만 다녀온 사람의 입장에서 안 가는 사람을 보면 열받는. 군대를 다녀온 사람이 절대 다수인 우리 나라에서 군대를 회피한다는 건 (다들 그러고 싶으나) 꿈도 못 꿀 소리. 그런데, 병역거부를 할 수 있는 명분이 생기니 이를 지지하는 사람과 이를 반대하는 사람이 확연히 나눠지는 건 당연한 일이다. 그리고, 반대하는 사람이 훨씬 많은 것도 당연하다. 왜? 다녀온 사람이 더 많으니깐! 이론적으로는 맞다. 꼭 병역의 의무가 아닌 다른 식의 책임을 다하면 된다는 발상. 틀리지 않았다. 특히나 집총에 관한 부분. 그게 양심적으로 아니라면 군대를 못가는 사유가 될 수도 있겠지. 양심을 들여다 볼 수 없는게 참 안타깝다. 그러면 이런 논란도 줄어들 텐데. 아무튼, 이 법은 복무기간이 ..
자료보관함/뉴스잇슈 2019. 12. 26.
월성 1호 원전 폐쇄 조치
탈원전이 맞는 것인지, 원전을 활용하는게 맞는 것인지. 내가 그걸 다 판단할 수는 없겠지. 하지만 지난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만일 하나에 대한 불안감을 갖게 된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닌가? 원자력, 방사능 물질을 우리가 잘 컨트롤 한다고 해도 방폐장에 관한 사회적 기피현상, 처리에 관한 논란들은 존재했다. 그런 면에서 원자력발전소라는 것도 결국 사회적 비용면에 있어 그닥 효율적인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고집할 필요가 있겠는가? 경제성, 효율성을 따져보면 원자력발전소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아니 그렇게 교육받았었다. 지금은 그것이 정답일까에 대한 회의가 들지만. 마치 일본에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물을 바닷물에 방출해도 희석되어서 괜찮다고 말하는 걸 믿으라는 느낌이랄까? 물론 나는 전문가는 아..
자료보관함/뉴스잇슈 2019. 12. 22.
임산부 배려석은 건들지 말자
지하철에 가면 있는 저 임산부 배려석. 그런데 어떤 놈이 저런 짓을 했다지? 혐오가 혐오를 낳고 있다고 하지만, 저걸 표현의 자유라고 불러야 하는지. 임신을 한 것이 자랑도 아니고 훈장도 아니겠지만 그걸 함께 만들어낸 놈도 결국 남자이고 태어나는 아이가 결국 지금 살고 있는 어른들을 부양해야 하는 현실을 볼 때 그들을 품에 안고 있는 임산부를 배려해 주는 건 너무나도 당연한 일로 보인다. 배려를 강요한다고? 내가 배려할 여유도, 이유도 없다는 말을 그렇게 표현하구나 싶다. 여유가 없는 그들과 싸우는 건 참 피곤한 일이지만, 적어도 저렇게 불특정 다수에게 불쾌한 행동들은 하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 다만, 노약자석이라고 써 있는 자리가 대다수의 노인들로 채워지다 보니 (서울 지하철엔 노인이 참 많다. 절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