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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서는 우세지역으로 분류하고, 국힘에서는 박빙으로 분류한 곳이다.

구로면 그래도 민주당 우세일 듯 싶은데 뭔 일인가 싶어서 살펴봤다.

 

일단 여론조사 된 건 없다.

YTN에서 격전지 인터뷰를 하려고 했으나 호준석은 OK, 이인영은 NO를 외치는 바람에 불발.

호준석 입장에서는 급을 이인영과 같이 올리려는 기회였는데.. 아쉽게 되었다.

뭐 앞서가는 사람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지. 정치공학이라는 게 참..

 

간을 볼 수 있는 여론조사는 이것 밖에는 없다. 

 

 

질문이 "투표하실 선거구의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어느 정당의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였다.

이인영 구로갑 공천받은 게 3월 2일이었고, 호준석은 이보다 훨씬 빠른 2월 16일. 

그리고 진보당 최재희는 이인영과 단일화를 했다. 3월 20일에 기자회견 했더라.

후보 등록이 3월 22일까지 아니었던가? 등록도 하기 전에 단일화했군. 음.

 

역대 국회의원 선거를 보자면,

 

 

 

최근 12년간 민주당, 그것도 이인영으로 수렴된다. 17대에도 이인영. 그럼 4선인건가? 18대에는 뉴타운 열풍에 이범래가 되었고, 19대에 반대의 상황이 되었지.

 

여기가 국힘 입장에서 험지라는게 느껴지는 게 후보가 자주 바뀐다는 거다. 

20대에는 김승제, 21대에는 김재식, 22대에는 호준석.

분명 당협위원장인 김재식이 있는데도, 호준석을 공천한 건 지난 21대 개표 결과의 차이가 너무 컸기 때문일까?

 

 

 

실은 지난 대선때에도 구로는 이재명을 뽑았다. 

 

이러니 험지가 맞지. 그런데 국힘은 무슨 배짱으로 여기를 박빙으로 분류했을까? 모를 일이네.

 

아, 지난 지방선거에서 국힘이 우세했었다. 현재 구로구청장은 문헌일. 국힘 소속이다.

 

뭐 당시의 서울 결과를 보면..

그 때 국힘이 압도적이었지 아마.

 

뭐 그 때에 윤석열 대통령이 되고, 얼마 안 있어서 치뤄진 선거라 기대심리도 컸고, 민주당이 잘못한 것도 많았으니 당연한 결과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런 면에서 이번 선거는 이번 정부 중간평가라는 심리가 강하지. 그리고 그 중간평가는 늘 현 정부에는 좀 불리하긴 하더라. 지난 21대 총선은 그럼 뭐지? 그땐 코로나라서? 아니면 기대심리가 여전해서? 음..

 

현재 여론조사가 구로갑에 제대로 된 게 없어서 함부로 예측하긴 어렵다.

여론조사꽃에서 한 것도 시기적으로 2월 15일~16일 조사한 것.

 

그런데 갤럽에서 서울 정당지지율을 2월 27일~29일 조사했을 때에는 국힘이 43%, 민주 26%였었다.

뭐 서울의 평균인거니 그게 구로에 대입되란 법은 없다만.. 정당 지지율이라는 건 급격하게 빠지기도 늘어나기도 한다는 거지. 최근에는 국힘이 15% 빠졌다는 소식도 들리더라.

 

거기에 인물을 대입시키면 어떤 효과가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만.. 그냥 예상을 해 보건데..

이인영이 정당지지율보다 더 빠질 것 같지는 않다. 호준석은 말그대로 굴러온 돌 아닌가? 구로을도 태영호고. 

 

그냥 내 생각인데.. 비명에 가까운 이인영이 단수공천을 받은 건 구로갑의 상황이 만만치 않다는 판단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강북을처럼 지지세가 확실하면 누구를 꼽던 상관없다는 게 (기분은 나쁘지만) 공관위 생각일 듯 싶다. 그래서 영입인재라 불리우는 사람을 거기에 넣고 국회로 보내는 거지. 어찌보면 물갈이라고 볼 수도 있다만.. 그 동안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한 국회의원들 바보만드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 국힘도 우세지역에 전략공천을 하는게 아닌가? 강남이나 대구 같은 곳에. 민주도 마찬가지고.

 

소시민의 입장에서는 이런 판세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겁다.

결과를 예상하는 것도 나름 재미가 쏠쏠하네.

 

여긴 이인영이 될 듯 싶다만. 

 

위 내용은 개인적인 견해로, 구로구에 살고 있지 않을 뿐더러 당신에서 누구를 찍으라고 찍지말라고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표는 개인적인 정치행위이니, 다른 글들도 열심히 보시면서 당신에게 있어 최선의 선택을 하시길!

- 누가 오해하겠어? 라고는 생각하겠지만 혹시나 하는 노파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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