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중근 회장부터
논란이 많다.
- 43000억원 횡령 혐의 구속기소. 1심 징역 5년 실형, 2심 징역 2년 6개월, 대법원에서 원심 확정
- 2021년 가석방, 2023년 윤석열 정부 광복절 특사로 사면
- 부영그룹 회장으로 복귀
선행?
- 고향 주민과 동창들에게 최대 1억씩 나눠줌 (순천 운평리 주민 그리고 동창생들에게. 2023년)
- 출산 장려정책으로 1억씩 나눠줌. 임금으로 주면 세금 많이 떼니까 증여로 주었다는 소문.. 그러면 2천넘게 절약?
뭐 이전에도 통크게 기부하는 모습을 봤기때문에 저런 것들이 그리 신기하진 않다만, 부영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이 많아서 개인적으로는 곱게 보지 않는다.
부영그룹에서 하는 임대아파트들도 실은 공익적인 목적으로 사익을 엄청나게 취했던 나쁜 사례 중 하나였기 때문에 그렇고, 그 이후에 사후관리에 소홀해서 질타도 많이 받았기에도 그렇다.
4300억원 횡령이 과연 진실은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2년 6개월 살고 나와서 다시 회장에 복귀해도 될 만큼의 횡령액인지 잘 모르겠다. 그게 서류상 그런건지 아닌지는 몰라도, 적어도 회사 경영 책임을 지면 안되는 것 아닌가?
그래도 자기 소유의 회사이니 자기가 말아먹든 말든, 결국 자기 뜻대로. 그게 진정한 자본주의라면... 그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은 뭔가. 뭐 그러던 말던 월급이나 잘 나오면 되는거지?
아무튼 부영이라는 회사는 현재 적자 중이다. 재무건전성도 안 좋고. 뭐 그게 이 회사만의 문제가 아님은 잘 알고 있다. 건설업계 전반적으로 안 좋은 거지. 그럴 때일수록 더욱 더 허리띠를 졸라매서 회사를 살린 다음 정책을 해야 하는게 아닌지. 남들이 보면 대통령인줄 알겠다. 뭐 부영의 대통령이니 할 말은 없는건가? 이런 회사에 뭘 믿고 돈을 빌려주는지. 은행들은 제 정신인지.
2022년 지주회사 부영의 영업손실 1425억.
2023년의 영업손실이 얼마나 날 지 모르겠으나 전 해보다 더 좋아질 리는 없을 듯 한데 (오른다면 좋겠지만)
2024년은 부동산PF 부실이던지, 미분양이던지 지뢰밭이 많지 않나?
뭐 임대주택의 분양주책 전환을 믿고 이러는 거라면.. 할 말 없다만.
그래서 정부의 입맛에 맞는 뉴스거리를 만들어주고 나중에 떡고물 챙겨먹을 생각이라면.. 훌륭한 회장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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