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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6.12 동아일보

그 시절에도 중고나라 같은 벼룩시장이 있었고, 그 시절에도 사기는 만연했던 거다.

뭐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는 늘 사기 치는 놈들은 만연한거지.

지금은 그래도 오픈마켓 사기도 많이 없어지고.. 중고나라도 사기꾼이 좀 덜하지 않나 싶지만.. (다 당근으로 갔나??)

 

중고나라 사기꾼들을 찾아보니 별의 별 놈들이 많더라.

이분들 지금은 잡혔나 모르겠네. 4년전 게시판 자료에는 아직도 안 잡혔다고 올라오던데..

 

예전 하이텔이 그립다. 모뎀을 타고 들어오는 소리가 참 좋았는데..

물론 전화와 같이 써야 하기에 오밤중에 몰래 하던 추억이 있다만.

아 그 때 새롬데이터맨 써서 들어갔었지!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 뭐 이미지도 하나 없고 글씨로 빼곡했던 저 화면도 나름 낭만이 있었는데..

 

1993.6.12 동아일보

그리고 또 하나의 기사. 거품족. 

능력은 좋으나 거품이 껴져 있다는 뜻인 듯 싶다. 

주어진 업무지시외에는 좀처럼 일을 찾아하지 않고, 무관한 일을 맡기면 무관, 무경쟁, 무능력이라는 특성을 보인다는데. 

결국 인재를 정리하려는 회사쪽 입장과 효율적으로 버티려는 직장인과의 기싸움이 아닐지.

 

결국 조직의 입장에서는 거품족은 처리(?)해야 할 대상. 

뭐 성과없이 버티는 고경력자, 고호봉자를 비용 절감 차원에서 처리하고 싶은 건 어느 시대나 비슷한 듯.

 

투덜리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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