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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6.10 경향신문

인간의 생명을 단축시키는 7가지 나쁜 생활습관에 관한 이야기가 눈에 띈다. (홍콩 명보에서 보도한 내용이란다)

경향신문이 그마나 다양하게 나온다. 한겨레는 정치 사회면에 좀 더 집중된 느낌이랄까?

 

아무튼 굳이 옛날 정치 이야기를 하고 싶지는 않아서..

 

1. 폭음과 폭식

뭐, 음식을 많이 먹는게 나쁘다는 건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겠지? 그래서 1일 1식, 간헐적 단식 등 소식으로 이뤄진 다양한 식단들이 나오는 거고. 나는 뭐, 폭음은 안 한다만.. 폭식은 가끔 해서 걱정이네.

 

2. 게으르고 태만한 생활

뭐 이런 엄청난 주제를 써 놨담. 게으르고 태만한 생활이 나쁜지 누가 모른다고. 분명 먹는 것에 대한 혹은 잠자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바로 불성실한 생활태도를 논한다. 틀린 말은 아닌데 범주가 다르지 않나? 

 

3. 흡연

담배는 말이지.. 다들 나쁘다는데, 왜 나라에서는 계속 담배를 파는 건가? 마약으로 규정해 버리고 금지시키면 되는데 그건 또 안한다. 합법적인(?) 세금이라서 그런가?

 

4. 술주정을 부릴 정도의 과도한 음주

이것도 마찬가지. 하지만 술은 과도하지만 않다면 나쁘지 않지. 늘 과한 것이 문제겠지.

 

5. 과다한 수면이나 수면부족

잠을 잘 자야 한다. 부족해서도 안되고 너무 많이 자서도 안되고. 수면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두 말할 필요 없지. 짧게 자도 효율적으로 잘 수만 있다면야. 그런데 그런 방법이 무엇일지는 아직까지도 잘 모르는 듯. 결국엔 스트레스? 뭐 그걸로 규결될 듯 싶지만.

 

6. 찬음식을 즐기는 습관

따뜻함을 유지해야 하는 동물(?)인 사람은 세포에도 따뜻함이 유리할 거라 믿는다. 그게 내가 아침에 일어나면 찬물을 마시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미지근한 물. (너무 뜨거운 것도 안 좋겠지) 뭐 그렇다고 내가 아주 건강하다는 건 아니고.

 

7.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습관

삼시세끼가 생활의 리듬일까? 글쎄. 아침식사를 제대로 한다면 오히려 점심식사는 걸러도 된다고는 알고 있다만, 오후에도 일을 많이 하는 직장인으로서는 점심을 거르기는 어렵고.. 아침을 먹고, 점심을 먹고, 저녁을 걸러야 하나? 아, 그러려면 일찍 자야 겠군.

 

뭐 상세한 연구논문도 아니고, 연구논문 자체를 이야기한 것도 아니고, 홍콩 명보의 기사를 전하는 수준의 기사로는.. 그냥 가십으로 읽어야 할 듯.

 

아무튼 저 때나 지금이나 건강 화두는 흥미롭다.

투덜리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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