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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 꽤 유명한 만화이다. 

뭐 한 시대를 풍미했다고 생각한다. 

성장만화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 당시 이런 만화 참 좋아했었다.

뭐 뒷부분으로 갈수록 결국 드래곤볼 수준이 되었지만..

 

아무튼 개성넘치는 캐릭터들이 꽤 인상적이었다.

주인공 남자애도 그렇고, 요괴들과 한 편을 먹는 것도 그렇고. 나중에 빌런도 결국은 나름의 서사가 있지 않았나?

염라대왕 주니어도 나름 독특한 캐릭터였다. 결국 캐릭터가 갖는 힘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런 만화가 넷플릭스에서 리메이크 되다니. 그것도 실사로.

뭐 원피스도 했는데 유유백서라고 못할까보냐. 

다만 원피스는 다국적 인종이 나오는 까닭에 영어로 제작된 듯 하고,

유유백서는 일본어로 제작된 듯 한다. 희한하게 음성 더빙에 한국어는 없네. 한국 사람들이 더빙을 안 보는건가?

 

그래서 내 감상은?

 

나름 만족한다. 뭐 예전의 히어로가 등장한 걸로만 해도 새롭다. 그것이 레트로인지는 잘 모르겠다만.

요즘은 너무나 먼치킨 같은 히어로들만 나와서.. 좀 고난으로 성장하는 모습들이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물론 보기 안타까운 장면들이 많긴 하다. 한 방이면 해결될 것 같은데.. 한 방이 안나오는 무력함이라니.

그런데 정의감은 넘쳐서 그냥 넘어가지 못한다. 그러다가 주변의 도움으로 다시 힘을 받고 힘을 내고..

 

요즘 먼치킨물들을 보면 그런 사회적 상호작용이 참 부족하다고 느껴진다.

혼자서 결정하고 혼자서만 옳다고 한다. 그게 2000년대생인건가?

물론 잘 모르는 다른 사람들을 고려하고 배려하는 세상이 귀찮기는 하다만..

그래도 인간은 사회적 동물일진데 말이지. 그렇게 사는 것이 옳다고 말하는 건 아니다 싶다. 

그래도 되는 건.. 환타지인거지 현실은 아니다고 말해주고 싶다.

 

아무튼, 그래서 영계, 마계 이런 것들이 나오는 이 드라마가 현실성 있다고 이야기하는 건 아니니 오해하지 마시길

 

주요 주인공들의 매치가 잘 되었는지 확인하길

 

나는 제법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만.. 원작이 너무 강렬하다보니 호불호가 생기는 건 당연한 일.

그냥 즐기면 될 일이다. 아니라고 생각하면 만화나 보면 될 일.

투덜리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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