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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식단이란다.

이걸 본 한 학부모의 말

 

1. 왜 생파가 저렇게 많냐?

2. 김치 먹이지 마라. 고추가루 많더라.

3. 왜 밥 먹이는 사진은 안 올려주냐? 자는 사진도 보내줘라

 

이 정도면 프로 불편러가 아닐수 없다. 불편도 병인양 하여..

도대체 어린이집을 거의 하녀 취급하는데?

얼마면 그렇게 부릴 수 있는 건데? 

 

 

1인 50만원. 0세반은 비싸긴 하군.

그렇다면 어린이집 보육교사 연봉은?

 

 

우리 어린이집 교사의 연봉이 얼마나 되냐는 위의 표를 보면 되는데.. 호봉은 결국 경력이니 대충 나이와 상관관계가 있을 터. 내가 본 어린이집 교사는 대부분 젊었으니 10호봉 안 쪽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그런데 저건 세전 연봉일 뿐. 실수령액은 훨씬 더 적다는...

 

아무튼. 50만원밖에 안 줬으니 참아라. 보육교사 월급 생각하면 너무 과한 거 아니냐. 란 주장을 하고 싶지는 않다.

(이렇게 돈으로 생각하면.. 돈 많이 주면 기어다니라고 하면 기어다녀야 하는 건 아니니..)

- 우째 쓰다보니 그렇게 읽힐 수도 있겠네. 지송.

 

각자의 직업에서, 업무에서 해야 할 도리를 다 하면 되는 건데, 가끔 그 선을 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문제.

불편함을 입밖으로 저렇게 낼 수 있다는 건 결국 '익명성'이 전제되었기에 그런거겠지?

상식이 부족한 사람들은 익명 공간에 출입하는 걸 좀 금해야 할 듯. 

누리꾼들이 지적하고 혼내줬다면 그나마 건강한 사회라는 방증이니 그걸 순기능이라고 우겨도 되려나?

 

아무튼 피곤하긴 하네.

 

뭐 결국 저 학부모는 관련 카페에서 참교육 당하셨으니 뭐 더 할 말은 안하겠다.

 

세상이 모두다 자기 생각대로 돌아가야 한다고 믿는 또라이들이 많으니 큰일이다.

 

투덜리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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