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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직도 멤버가 구분이 안된다.. 늙었어..

일단 노래는 최고다.

Cupid라는 노래는 미국 예전 영화와 결합된 뮤직비디오로 처음 접했는데 영어 버전을 먼저 들어버려서 외국노래인줄 알았다. 나중에 한국 가수였다는 걸 알고 얼마나 놀랬는지. 

 

https://youtu.be/-h42fLosXmU

 

아무튼 그녀들이 7개월 밖에 안되었다는게 놀랍고, 음색이 참 좋아서 신기했고.

그렇게 승승장구할 줄 알았던 그녀들이 요즘 참 안 좋다. 

 

한 명은 수술했다고 하지.. (병명이 나와버렸다. 20대 여성이 이 병에 걸리는 건 다이어트때문이라는데. 글쎄)

빼가기 논란에 이어 이젠 소속사와의 정산문제까지 겹쳤다.

 

1. 어트랙트 VS 더기버스

 

일단 어트랙트는 아이돌을 키울 만한 역량이 안된다. 돈도 없고.

그래서 더기버스에 일종의 외주를 준거다. 

재원은 좋은데 활용법이 미숙하니 CJ계열의 용역회사에게 마케팅과 이것저것을 맡긴거고.

그게 성공해서 이제 어트랙트는 피프티피프티를 기반으로 투자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이 되게 된다.

 

이쯤 되면 성공을 하게 하는 결정적인 역할은 누가 했느냐의 논란이 있겠지만..

더기버스는 좋은 포트폴리오를 만든거고, 그래도 소속사가 우선이지 않을까?

계약을 하지 않았으면 그녀들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을지도 의문이고.

 

어찌되었던 워너뮤직은 발 뺀 듯 하고, 더기버스는 모르쇠. 어트랙트만 애가 닳았다.

 

2. 소속사 정산

 

그러다가 결국 정산문제가 터진다. 소속사와의 갈등이라는데..

그녀들이 결정했는지 주변에서 조언을 했는지는 잘 모르겠다만 소속사와 관계가 썩 좋지는 못한 듯 하다.

외주를 주더라도 전담해서 관리하는 인력이 있어야 했는데 그 부분이 소홀해지니 유혹의 기회가 있을 수 밖에.

 

그렇다고 계약이 무효화될 수는 없잖아?

자본주의 사회에서 계약은 기본적인 건데, 초기에 투자비용도 분명히 있을텐데 그런 것 다 나몰라라 하고 나가버리는 것도 도의가 아니지. 일종의 을질이 될 수도 있는 그런 일들을 왜 그녀들은 생각하는 걸까?

 

3. 결론

 

연예기자들의 뒷뉴스를 들어보니 병명 이야기는 소속사 분쟁이 터지고 나서야 기사회 되었다고 하더라.

기본적으로 소속사의 초기 투자금액이 있고 활동이나 광고, 콘서트 등으로 수익을 올려서 초기 투자금액이 넘어서면 그 이후부터 정산을 한다고 하더라.

 

물론 초기투자금액이 뻥튀기 되었을 수도 있겠지만, 그런 증명의 노력 없이 바로 분쟁으로 가는 건 7개월밖에 안된 신인그룹이 할 일은 아닌 듯 하다. (뭐 주변에서 흔든 사람들이 있긴 있구만. 변호사야 돈만 주면 그들이 원하는 대로 만들어주는 사람이고)

 

피해는 누가 보겠는가? 이미지가 나빠져서 계륵이 되어 버리면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이 팀 그대로 가져가긴 어려울터. 결국 음색을 이야기하던데, 보컬 두 사람만 살 길을 찾게 되지 래퍼들이 한 팀으로 계속 유지가 될련지도 모르겠다.

 

4. 전망

 

이미지 하락은 이래 저래 안 좋다. 그걸 감수하고라도 빼앗기지 않으려는 노력을 하겠지만 이 이미지가 더 하락한다면, 결국 계약위반 소송과 계약해지 소송으로 넘어갈 공산이 크다. 아무리 중소돌이라고 해도 계약서를 허투루 썼을까? 10년이 넘은 가수들도 이기기 쉽지 않은 싸움인데 과연.

 

합의를 할 수도 있겠지. 멤버 전원이 함께 못할 수도 있을 듯 하다. 보컬에서 한 명이라도 나가면 그것도 문제. 그렇게 나간 보컬은 과연 음악생활을 잘 할 수 있을까? 솔로 가수가 성공하기 정말 힘든 세상인데 말이지.

 

아무튼 더기버스나 CJ나 워너나 결국은 이들을 공식적으로 품진 못할텐데 (뭐 욕을 진탕 먹고 품는다면.. 국내보다 해외에서의 성공을 더 크게 볼 수도 있겠지) 어떤 선택이 될 지. 생각에는 제3자가 주워먹지 않을까 싶다. 외국계 회사?

 

거의 100%가 될 줄 알았던 그녀들의 성공이
정말로 피프티 피프티가 되어 버렸다.
아니 지금은 망하는 쪽으로 좀 더 가버렸을지도.

 

투덜리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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