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4.25 ~ 4.30) 키움 그리고 다음 주 삼성과 쓱

휴.. 이번 주 키움은 분명 5할을 넘긴 했지만.. 너무나 아쉬웠다. 

케티를 스윕한 건 좋았지만.. 케티도 변비타선. 변비끼리 만나서.. 둘째 날 터진 것 빼고는 딱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

 

상승세의 롯데를 만나 고전할 것을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한 게임은 잡았어야 했는데, 안크라이가 되고 말았다.

김동혁은 결정적인 순간에 보크. 에고 꽤나 상처가 되겠다. 

 

그나저나 롯데는 정말 대단하네. 이러다가 DTD 나오는거 아니야? 뭐, 올해는 한 번 올라가 보길 바란다만.. 안권수를 잡은게 신의 한 수라고 본다. 어떻게든 꾸역꾸역 올라가는 모습은 경이롭기 까지 하네.

 

하필 만나는 삼성은.. 현재 5연승중. 이번에 케티에게 스윕을 했다만 케티가 약한거지 삼성이 강하다는 생각은 안 했다. 그렇지만 지난 번에도 키움에 강해서 걱정이다. 백정현 같은 미친 X가 또 나오면 안되는데.  

 

게다가 쓱한테는 지난 번에 스윕당했다. 이번에는 좀 나아지려나? 한국시리즈 이후로 쓱 공포증이 생길 정도다. 재미있긴 한데 자꾸 진단말이지. 안타깝게 말이야. 젠장.

 

이번 주 이슈는 김태훈과 이원석의 트레이드. 4월도 안 지났는데 트레이드라니 대단하다. 

 

김태훈은 가끔 보면 윤석열 대통령 닮았다. 이원석은 삼성에서 타율이 가장 좋은데.. 둘이 바꿨다.

이원석의 FA가 올해까지 였을 걸? 36세에 FA 마지막해. 주저없이 보낸 듯 싶고 (그러니 신인지명권까지 껴 주었지) 김태훈은 올해 작년만큼의 위력을 보이지 못한다만 그래도 불펜에서의 존재감은 대단한건 사실. 작년에 마무리했을 때 무척 인상적이었는데. 

 

어쨌뜬 둘이 바꾸고 나서 삼성은 계속 연승가도다. 불펜을 두텁게 했기 때문일까? 오늘은 세이브도 했다. 1점차. 터프세이브. 금요일에는 김태훈이 승리투수. 삼성이 3일 연속 1점차 승리를 할 수 있게 만든 가교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 

 

이원석도 좋다. 오늘만 해도 4타수 2안타에 1타점. 타율순위가 2위다. 4할에 다다른 타율. 그런데 팀은 안 풀린다. 이정후 5타수 무안타. 김혜성이 잘 치는 날에는 왜 이정후가... ㅠㅠ 

 

트레이드는 윈윈인 듯 싶은데 키움이 참 안 풀린다. 뭐, 이유는 여전히 이정후. 슬슬 올라와야 할 때가 된 것 같은데. 

이번 주에는 요키시, 후라도, 최원태, 정찬헌까지 차례대로 나오려나? 그렇다면 안우진은 토요일 경기겠군. 

 

인천에 놀러나 가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