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보관함/뉴스잇슈 2022. 6. 7.
탈원전하면 전기료가 폭등한다는 보고서 묵살했다는 조선일보 - 조선일보 안에서도 다양한 의견을 활자화 하는가?
탈원전에 관한 이야기가 많다. 원전을 하네 마네 이야기를 하지만 결국 다수의 논리가 아닐 수 없다. 원전을 하면 일부 지역은 위험해지고, 일부 사람들은 곤란해 지지만, 다수는 전기료를 낮출 수 있다. 탈원전을 하면 비싼 값에 전기를 생산해야 하니 다수의 전기료가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우리는 이렇게 다수와 소수의 싸움, 그리고 현재와 미래의 싸움을 하고 있다. 이게 본질이다 4년 전과 무엇이 달랐을까? 그 때에는 미래의 모습이 더 중요했고, 현재를 희생할 수 있었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전기요금이라는 화두에 다수는 결국 현재를 택했고, 위험한 걸 알면서도 다시 원전을 꺼내 들고 말았다. 한전은 천문학적인 적자다. 그걸 보전하기 위해 한전에 전기를 파는 업자들의 이익을 제한했고, 조만간 전기요금을 올릴 기..
자료보관함/뉴스잇슈 2022. 5. 8.
김지하 시인 별세 (고 박경리의 사위) 타는 목마름으로, 안타까운 변절논란
김지하 시인이 1년 동안의 투병생활 끝에 오늘 별세했다. 향년 81세. 전두환 정권때의 저항시인으로 유명했건만 90년대 분신정국을 탓하는 사설인 '죽음의 굿판을 집어 치워라'로 일약 민주화동지들의 배신자가 되어 버렸다. 의도가 어쨌든 글 자체를 분신의 배후가 있는 듯한 의미로 신문들이 읽어내면서 그도, 그리고 그를 지지했던 많은 사람들도 다들 힘들었다고 한다. (그럼 도대체 누가 이익을 본거지? 아, 그 사설은 조선일보에 실렸었다) 세월이 지나 김지하 시인이 그 사설을 후회한다고 했던데. 이미 지나간 일을 어쩌겠는가? 그리고 나서 그는 박근혜를 지지하기도 했지. 뭐 그의 선택을 딱히 나무랄 생각은 없으나 (그럴만한 깜냥도 아니지만) 그래도 그가 그렇게 억울한 지는 잘 모르겠다. 타는 목마름으로 라는 시는..
자료보관함/뉴스잇슈 2021. 9. 21.
대장동 개발의혹, 화천대유, 이재명? 곽상도?
요즘 대장동 개발의혹에 대한 기사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덕분에 윤석열 고발사주 이야기는 쏙 들어갔다. 역시나 조선일보는 대단하다고 해야 하나? 그런데 참 지저분하다. 뭐 하나 제대로된 문제제기가 아니다. "만약 특혜를 받았다면 사퇴해야 한다" "1원 받았다면 사퇴한다" "그럼 박근혜는 1원 받아서 했냐?" "이재명 아들 계열사 취직했다. 사퇴해라" "곽상도 아들은 거기 근무했는데?" 의혹은 그냥 의혹만 남는다. 진실은 없이 그냥 말들만 무성하다. 밝혀진 사실은 무엇이 있긴 하나? 그냥 의혹만 제기할 뿐 그걸 해명해야 하는 건 반대편에 선 자들이다. 해명? 그걸 믿겠냐? 또 다시 의혹을 제기하면 그 뿐 아닌가? 부동산을 개발하면서 개발사가 막대한 이익을 가져가는 건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뭐 자본금 얼..
자료보관함/뉴스잇슈 2021. 8. 15.
조선일보의 앉으나 서나 북한 걱정
https://news.v.daum.net/v/20210815143624314 김정은, 곧 끊을 통신선 왜 복원했나..그때 北 사상최대 국방공백 있었다 최근 남북 간 통신연락선이 1년여만에 복원됐다가 고작 2주일만에 다시 끊겼다. 끊긴 이유는 북한 스스로가 명확히 밝히고 있다. ‘한미연합훈련 때문’이란 것이다. 불명확한 것은 ‘복원의 이 news.v.daum.net 일단 사실만 확인하자. 1. 통신선이 복원되었었다. 정확히 말하면 서로 말을 주고 받았다. 2. 그리고 통신선이 끊겼다. 정확히 말하면 그 쪽에서 말을 안 한다. 1번의 이유를 가지고 조선일보가 이야기한다. 그 때 군간부모임인가 뭔가를 했다고. 그래서 끊은 거라고. 그 말의 근거는? 한 북한 전문가이다. 한 북한 전문가.. 여러 명의 북한 전..
자료보관함/뉴스잇슈 2021. 1. 12.
조선일보와 김학의
요즘 김학의에 대한 이야기가 조선일보로 부터 계속 나오고 있다. 요약하면, 김학의의 출국금지 서류가 불법으로 발행되었다 김학의를 잡아 넣으려고 동부지검인가? (왜 갑자기 비밀의 숲이 생각나는 건지) 중앙지검인가가 급하게 출국금지 시켰는데 그 서류가 제대로 작성이 되지 않아 불법이라는 거다. 화살이 어디를 향해 있는지 모르겠다. 1) 불법을 자행한 검찰에 있는 건지, 2) 그걸 지시했다고 말하는 이상윤에게 있는 건지, 아니면 3) 김학의거 비록 범죄자지만 인권을 존중하라는 거에 있는건지. 위의 세가지 경우에서 ‘김학의’만 뺀다면 실은 모든 게 이해된다. 무죄추정 원칙에 따라 당시 ‘김학의’는 용의자였을 뿐인데 너무 지나치게 (혹은 불법적으로) 인권을 유린한게 아닌가? 라는 질문에 역시 ‘김학의’만 뺀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