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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자료는 지금 시기에 나온 자료는 아니다. 2022년 1월에 민언련에서 나온 자료이고, 아마도 대선 관련한 자료가 아닌가 싶다. 

 

한국기자협회가 2016년 12월 한국신문협회, 한국방송협회,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와 공동 제정한 ‘선거여론조사보도준칙’ 제16조에서 지지율 등이 오차범위 안에 있을 경우 표본오차를 감안해 순위를 매기거나 서열화해선 안 된다고 한다.

 

이에 따르면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 오차범위 내에서 1위 뭐 이런 말들을 쓰면 안된다는 거다. 오차범위는 그냥 오차범위일 뿐, 오차범위 밖이면 써도 되는 거겠지?

 

그렇게 따지면 내 블로그에서 쓴 글들은 좀 애매한 글들이 많겠다. 하지만 난 여론조사보도라 불리우는 언론은 아니니. 패스.

 

https://omn.kr/281j2

 

오차 범위 내인데 '한동훈 유리'? 문제적 여론조사 보도

[2024총선미디어감시단 : 민언련 제5차 신문방송모니터보고서]

www.ohmynews.com

 

여기를 보면 좀 더 자세하게 나온다.

귀찮으신 분을 위해서 요약.

 

일단 자료는 민언련에서 나왔다.

 

 

오차범위 내 왜곡보도라고 일컫는 건수는 저 빨간 곳이 제일 많다. 채널A랑 조선일보는 좀 억울할 듯. JTBC나 MBC와도 아주 막 차이는 안나는 구만. 어쨌든 평균이상만 색칠을 한 듯 하다.

 

문제는 이게 여당에 유리하다는 거다.

 

한동훈에는 더 유리한 거고.

 

여기까지는 보도이고, 그리고 내 생각.

 

한동훈에 유리하거나 국힘에게 유리한 기사가 많은 건 아무래도 의외성이 좀 더 부각이 된 결과가 아닐까 변호해 주고 싶다. 개가 사람을 문건 뉴스거리가 안되지만, 사람이 개를 문건 화제성이 있는 것처럼, 민주당이나 이재명이 좀 더 유리할 걸로 예상된 상황에서 한동훈이 부각되고, 국힘이 부각되면 좀 더 유리하게 쓰고 싶은 건 언론의 숙명이 아닐까.

 

그렇다고, 오차범위 내 왜곡보도가 당연하다고 이야기하는 건 아니다.

언론이란 곳이 규칙을 지키고, 정론을 이야기해야 하고 뭐 그런 위치에 있을거라고 믿지 말라는 거지.

신문의 사설을 봐도, 논설위원들의 칼럼을 봐도 신문이나 방송들의 지향점은 너무나 확실하다. 

이제 사람들도 그걸 다 아는 듯 하고. 그냥 그들은 그런 신문과 방송을 만들 뿐이다. 

 

누가 더 팔릴까? 그게 관건이 될 뿐. 그래서 난 결국 돈 있는 자들에게 붙을 거라고 확신한다. 자본주의 시대에서 정의는 결국 자본에서 나오는 게 아닌지. 만약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돈을 많이 벌어서 기부나 지원을 원하는 쪽으로 해 주면 된다. 

 

미국을 보고, 트럼프를 보면.. 민주주의라는 건 참 혼란스러운 시스템인건 확실한 듯!

뭐 더디가도 제대로 갈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에겐 지금의 혼란스러움은 그냥 시련일 뿐이겠지만 서도!

 

 

투덜리 놀이터

#시사 #경제 #문화 #넷플릭스 #사는이야기 #옛날뉴스 #꼰대 꼬우면 지나치던가 비난은 무시 비판은 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