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질/꼰대가라사대 2024. 4. 3.
정치의 실종 - 대화와 타협은 과연 배신일까?
뭐 처음 듣는 이야기도 아니다. 워낙 많이 이야기가 나왔지만, 아무도 관심이 없다. 표를 만드는 데에는 도움이 안되지. 촛불시위가 민주주의의 복원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지만 반대급부도 있다. 권력이 전복(?)된다는 건 결국 또 다른 권력이 생겨난다는 거니, 두 권력이 붙는 지금의 시대는.. 참 혼란하기 그지없다. 뭐 그게 민주주의지. 실은 민주주의는 갈등을 먹고 자라고, 그 갈등 속에서 타협을 이야기해 한다고 생각한다. 유교문화에 찌들어진 우리야 이러한 갈등은 나쁜 것! 이라고 생각하고, 타협은 비굴하다! 고 여기는 거지. 아무튼. 이런 노력들은 예전부터 참 많았다. 위에 보이는 기사도 2014년도 기사 중에 나온 제목. 인터넷을 뒤져봐도 이런 짤들은 많이 있다. 지금도 아니라고는 말 못하겠다. 뭐 준표형..
자료보관함/라떼 문화 2023. 6. 23.
(30년전) 타협과 협력의 낭만 정치가 실행되었을 때
김영삼 정부가 들어선 초기에는 12.12 사태에 관한 진상조사나 개혁의 바람으로 이래 저래 기대감을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야당에서도 (당시는 이기택이 아마도 당대표였던 것 같다.) 정치 물갈이를 생각했던 것 같고. (DJ는 정계은퇴했었지? 아마? 이후 다시 컴백하셨지만) 아무튼 무노동무임금 원칙으로 한참 시끄러웠을 던 때. 지금이야 그 원칙이 법에 들어가 있지만 이 때만 해도 파업도 잦았고 어떻게든 합의해야 했기에 장려금도 지급했고.. 아무튼 해묵은 과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하려는 모습이 돋보였던 게 바로 두 기사가 아닌지. 전교조 문제를 해결하려 정부가 화해의 제스쳐를 보였고, 당시 이인제 노동부장관이 직접 중재를 위해 노조와 만나서 인사를 하고. 지금 보면 참 어리둥절한 뉴스가 아닐 수 없다. 특히나..
자료보관함/뉴스잇슈 2022. 2. 3.
김혜경 의전 이슈. 결국 후보의 배우자가 문제인가?
뭐 김혜경에 관한 다양한 소문들은 많다. 이재명을 싫어하는 쪽에서는 뭐 얼마든지 믿겠다만.. 글쎄다이다. 사적인 심부름을 시켰다고는 하지만 이재명 속옷 심부름 같은 일들을 일일이 지사 부인이 해야 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법인카드 결제도 일반카드 결제하고 다시 바꿔치기 하는거 많이 하지 않는가? 문제는 그게 공적으로 필요한 일이었냐 사적으로 필요한 일이었냐 하는거지 그냥 일반카드 법인카드 돌려막기라고 이야기하는 건 너무 나갔다 싶다. 뭐 하지만 어쩌리 그 또한 후보 아내로서의 숙명인거지. 김건희도 그 자체로 보면 꽤나 성공한 여성 기업인의 이미지인데.. 후보의 아내라 이리 맞고 저리 맞고. 차라리 여자를 뽑아서 남편 배우자를 만드는 것도 좋아보인다만.. (아, 심상정을 두고 한 소리를 아니었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