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질/꼰대가라사대 2023. 11. 17.
2024학년도 수능 수학 22번 문항 킬러 문항이 아니라 변별력 문제
1. 킬러문항이란? 나무위키에 따르면,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으로 사교육에서 문제풀이 기술을 익히고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문항이라고 한다. 하지만 수학능력평가라는 시험 자체가 공교육 과정에서 나오기 때문에,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다고 이야기를 하는 건 큰 일 날 소리. 지문이나 예시는 다른 것에서 나와도 학습 요소가 벗어날 수 없는 일. 그랬다간 공교육이 망하는 것 아닐까? 다만, 문제풀이 기술을 익히고 반복적으로 훈련했다는 건 새겨볼만 하다. 거기에 벗어나려고 새로운 시도를 평가원에서 하는 모양이지만 결국 문제를 내는 것도 푸는 것도 인간이지 않는지. 누군가에게 유리한 문항일 거라는 건 어쩔 수 없는 사실. 그렇다면 킬러문항이 없다는 건 무얼보고 알 수 있는 일일까? 지나..
자료보관함/라떼 문화 2023. 6. 20.
(30년전) 어린이 신문도 아닌데 모의고사 문제가 신문에?
독특하다. 무슨 어린이 신문 보는 줄 알았다. 지면의 4면을 할애하면서까지 나오는 대입교실. 하지만 이 때의 사회를 알고 나면 딱히 이상하지 않다. 학력고사에서 수능으로 넘어가는 그 때였으니. 단순암기형 4지 선다형 객관식 시험이라해서 말도 많았던 학력고사가 대입수학능력시험 (이하 수능)으로 전환되는 시점이었다. 학력고사 같은 경우는 결국 내용을 열심히 암기한 사람이 유능한 거였지. 뭐 그 전 예비고사 본고사 뭐 이런 것 때문에 입시 교육이 문제가 많았던 것에 비하면 탁월하긴 했다. 하지만 결국 시대의 요구라는 건.. 같은 객관식이라도 생각하고 이해하고 응용해야 풀 수 있는 수능은 기존 공부를 잘 하던 친구들 중 힘들어하던 친구가 생겼고, 반대로 갑자기 두각을 일으키는 친구도 생기게 되었다. 뭐가 좋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