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영화TV문화비평 2024. 2. 8.
'뭐먹을랩'에서 느껴지는 수요미식회
요거 나쁘지 않았다. 일단 이런 컵셉인데 처음 나왔던 게 탕후루. 도대체 왜 탕후루를 먹냐는 건 참 괜찮은 주제였던 것 같다. 나같은 꼰대도 빠져드는 궁금증이었으니. 전현무가 메인이고, 이원일이 요리에 관한 코멘트를 담당하고, 문정훈 교수는 식품사업(?) 혹은 식품전문가에 대한 의견, 궤도는 과학적인 접근, 박상영은 인문학적 접근(?) 그리고 츄가 일반인의 시선에서 이야기를 나눈다. 아마도 저기 고정이 아닌걸로 봐서는 계속 게스트가 바뀔 가능성이 크다. 파일럿이라고 하니 다음에는 누가 나올지도 궁금.. 아무튼 탕후루에 관한 다양한 관점 - 여행의 추억이라던지, ASMR이라던지, 단짠단짠에 대한 우리 나라 사람들의 입맛 등 - 이 유익했었다. 설날에 먹는 음식에 관한 통계도 꽤나 즐거웠다. 삼겹살이 1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