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보관함/뉴스잇슈 2021. 8. 29.
법무부 차관, 우산의전, 과잉의전, 조직의 문화란? 기자들은 뭐했냐고
곰곰히 생각해 본다. 만약 내가 저 뒤의 경호원이었다면? 나도 저렇게 행동했을 것 같다. 그리고 내가 모시는 상사가 중요한 브리핑을 하는데 내 옷이 대순가? 게다가 내 손이 나와서 사진이 이상하게 나온다는데 어쩔 것인가? 허리도 아팠을테니 저런 자세도 충분히 이해는 간다. 하지만, 사려 깊은 상사였다면 저런 모습을 보이게 하지 않았어야 한다. 그냥 놔두라고 사진 필요없다고 말할 만큼 이 사회는 참 경직된 거다. 그리고 상사문화도 있는 거고. 상사가 부하의 곤란을 헤아려서 살펴봐주어야 하는데 아직 그런 감수성은 부족한거다. 법무부 차관 이야기가 아니다. 그 조직의 문제인거지. 이런 문화가 과연 법무부에만 있겠는가? 다른 부서에는 없는가? 아니, 과연 그룹이나 회사들에게는 없는가? 정권을 까고 싶은 사람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