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보관함/라떼 문화 2023. 6. 4.
(30년전) 문경은의 삼성전자 스카우트에 따른 충격
당일 기사는 아니고, 기획기사인 듯 하다. 스포츠와 돈이라는 제목이 붙은 걸 보면.. 돈 때문에 스포츠에 문제가 생겼다는 의도로 보이는데.. 아무튼 내용을 요약해 보면, 현대전자에서 문경은을 데리고 가려고 노력했고 거의 도장 찍기 일보 직전이었으나, 삼성전자가 막대한 계약금과 이면계약들로 결국 문경은을 데리고 갔다는 내용이다. 뭐, 문제라면 신의의 문제였을텐데.. 결국 그 신의를 돈이 이긴거니 씁쓸했을 듯은 하다. 다만, 스카우트 금액을 명백하게 이야기하지 않고 '최고 대우'라는 어정쩡한 단어로 데리고 오려고 했던 건 관행을 넘어서 선수에게 무척이나 불합리한 조항이 아니었을까? 그 당시 5억이라는 금액을 보면.. 어제 일산 아파트 33평 분양가가 7천만원이었으니.. 꽤나 어마어마한 금액임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