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보관함/라떼 문화 2023. 6. 11.
(30년전) 동원훈련장에서 역대급 폭발 사고, 155mm 폭탄
그 날의 1면 헤드라인이다. 폭발사고라니. 이 사고는 예비군 사고 중 가장 인명피해 규모가 컸던 것으로 기록된다. 155mm 고폭탄 장약통에 불이 붙어 고폭탄 1발과 조명탄 2발이 터지면서 동원예비군 16명, 현역 장병이 3명이나 죽었다... 155mm 고폭탄의 폭발 장면이다. 반경 100미터란다. 파편때문에 죽는 사람이 많다고 하지. 그래서 철모를 쓰는 거고. (뭐 가까이서 맞으면 죽는 건 마찬가지겠지만..) 그 결과는.. 여단장 보직해임. 장교 3명 구속. 불행하게도 그 이후에도 예비군훈련 사고는 끊이지 않았다. 훈련 중 동료 예비군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고. 시가지 전투훈련 중 공포탄에 섞여 있던 실탄 한 발이 가른 운명이었다. 사격훈련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도 있었고, 자살 기도도 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