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영화TV문화비평 2023. 7. 16.
리바운드 (2022) - 실화가 주는 감동은 역시나
이 영화 망했다. 장항준의 영화치고는... 실화가 주는 힘이 있었는데 참. 일단 줄거리를 보자. 일단 이 영화는 실화가 바탕이다. 해체 위기의 농구부에 코치가 된 공익근무요원. 겨우 겨우 사람을 보아서 대회를 나갔는데, 그만 해프닝으로 첫 게임에서 몰수패를 당하고 만다. 그래서 다시 내년을 기약하고 만다. 신입생으로 조던을 꿈꾸는 녀석과 만년 후보였던 녀석. 그렇게 간신히 6명을 맞춰서 대회를 나갔다. 예선은 잘 넘어갔는데.. 본선에서는? 스포일러가 많다. 일단 실화라는게 스포이다. 용산고의 허훈이 계속 나올 때마다 그 허훈이 허재 아들 그 허훈인가? 라는 생각을 들게 한다. 맞다 그 허훈이다. 거기 나오는 모든 인물들이 다 실제로 생존(!)하고 있다. 유머도 있고, 위트도 있고, 감동도 있지만 그것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