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질/꼰대가라사대 2023. 7. 9.
남 탓하는 건 이번 정부도 만만치 않다
원래 정치는 감정적인 동물이긴 하지만.. 남 탓을 해야 고정표(?)가 몰려온다. 뭐 통합이니 뭐니 해도 결국 50%+1표만 되어도 이기는게 정치이니 나머지 50%-1표에 신경쓸 게 뭐람. 시작이 여기가 아니었을지. 본인을 얼마든지 욕해도 풍자해도 좋다고는 했지만, 그 모든 것의 끝이 노무현으로 끝나고 그것을 이용해 먹는 정치세력이 있으니 결국 정치는 퇴화하고 말았다. 문재인 정부때에는 박근혜 탓이었고, 윤석열 정부때에는 문재인 탓이다. 국민의 힘은 민주당 때문이라고 하고, 민주당은 국민의 힘 때문이라고 한다. 일본을 욕하던 사람들이 잠잠해 지고, 중국을 욕하는 사람은 늘어갔다. 사람의 감정이라는 게 이럴 때도 있고 저럴 때도 있는 거지만, 결국 정치라는 것은 순간의 감정을 잘 이용하는 쪽이 이기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