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보관함/뉴스잇슈 2021. 7. 3.
민주노총이 너무한 건가? 내가 보수적으로 되어 버린 건가?
노동자의 인권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그걸 배웠을 때에는 노동자들의 삶이란 참 고달팠을 때였다. '잘린 손가락 두고 묻고 오는 밤...' 이런 노랫가락을 들으며 구슬프게 소주 한 잔 마시던 그 때에는 그게 맞았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글쎄다. 노동자들도 돈이 있어야 노동운동을 한다는 건 자본주의 사회에서 단순한 진리이다. 노동조합들이 일반적인 노동자들을 위해 '보편적인 복지'를 위해 싸울 줄 알았더니만, 딱히 그렇지 않더라. 특히나 몇몇 노조들은 그들만의 리그를 구축하고 다른 이들 위에 설려고 한다. 노노갈등도 있고, 정규직 노조와 비정규직 노조와의 갈등도 있다. 결국 내가 속한 곳의 이익만이 중요할 뿐이지 그 이익에서 벗어나면 다 배척의 대상일 뿐. 오늘 민주노총이 집회를 했다. 과연, 죽지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