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영화TV문화비평 2023. 7. 4.
블랙 팬서 2 (2022) - 와칸다와 아쿠아맨(?)의 그들끼리의 전쟁
전반적인 평을 내자면, 약간 혼란스러운 영화다. 주제가 무엇인지도 모르겠고 선과 악의 경계도 애매하고 무슨 사춘기 아이들의 전쟁터도 아니고 빌런인지 아닌지도 혼란스럽고. 그냥 와칸다와 탈로칸의 전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듯. 줄거리를 보자 틴찰라가 죽고 탈몽거가 없애버린 하트 모양의 허브의 부재로 더 이상 블랙 팬서가 없는 상황. 슈리는 그 허브를 과학적으로 만들려고 노력중이고, 와칸다는 결국 여왕의 나라가 된다. 세계는 와칸다의 비브라듐을 탐내지만, 와칸다는 비브라듐을 공유할 생각이 전혀 없는 상황. 거기에 새로운 비브라듐이 해저에서 발견된다. 틴찰라의 장례식이 진행되는 장면은 경건했다. 옷은 일부러 흰 옷으로 맞춘 거겠지? 흑백의 조화가 꽤나 인상적이었고, 하늘로 올라가는 관도 나름 괜춘..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