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 2023. 4. 20.
(무협소설) 광마회귀 - 무협의 시조를 꿈꾸는 독특함, 그것이 바로 나다
이 소설을 계속 읽다 보면 입에 맴도는 말이 있다. 그것이 바로 나다 인정 특히나 인정이라는 단어는 실제 생활에 가끔 쓰기도 한다. 뭐, 상대방의 말에 인정하는게 잘못된 건 아니니깐. 화산귀환도 재미있게 읽었지만, 이 광마회귀는 수준이 다르다. 혹시나 읽게 되면 시리즈에서 읽길 바란다. 특히 매열무로. 하루에 하나씩 읽다보면 좀 감질은 나겠지만 댓글을 읽으면서 그 아쉬움을 충분히 달랠 수 있으니 말이다. 솔직히 줄거리만 따지고, 전투하는 장면에 집중하려면 좀 미진하기도 할거다. 무공보다도 말싸움이 더 많아서 도대체 이게 뭐야 싶기도 할거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세상과 인간에 대한 깊이가 꽤나 깊다. 무슨 철학가의 느낌이랄까? 유진성 작가의 작품을 여러 권 읽었지만 (다른 작품도 소감문을 써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