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보관함/뉴스잇슈 2020. 1. 4.
진중권, 키보드로 투사가 될 수 있을까?
수 많은 논객들이 있다. 예전 소피스트들처럼, 혹은 춘추전국시대처럼 많은 재사들이 이 곳 저 곳에서 일어나서 자신을 봐달라고 알아달라고 소리치고 있다. 예전에는 그들의 무대가 방송이나 신문같은 미디어들이었는데, 이젠 온라인으로 확장하여 더 많아지고 더 독해졌다. 그러다 보니 누가 찐인지 모르겠다. 실은 그들 사이에서도 예전에는 어땠는데 저쨌는데 라는 말꼬리 잡기로 서로를 논한다. 이 같은 과정들 알고 보면 결국 내로남불이다. 내가 하면 이유가 있는 결단이고 니가 하면 논리가 비약한 변절이다. 이 또한 같은 진영에서 서로를 바라볼 뿐이다. 누가 더 많은 팬덤을 가졌는가의 문제일뿐. 이 상황에서는 한 쪽으로 끝까지 간 사람이 유리하다. 그래서 극좌, 극우 모두 다 난리인 듯 싶다. 본인은 절대로 그렇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