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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성폭행 오해해서 살해한 동료를 살해한 공무원 사건 전말과 추측

돈댕 2022. 7. 14.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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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만 해도 저 제목이 아니었다.

분명 오해라는 말이 없었는데, 조사를 해 보니 결국 오해로 밝혀진 모양. 

아 죽은 사람만 열받는다!

 

참 자극적인 단어들이 많다. 

성폭행도 자극적인데, 그 대상이 아내라니. 게다가 동료를 살해했는데 신분이 공무원이라니. 

화룡점정은 그 모든 상황이 오해라니.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다.

 

술이 웬수다

 

대청면이라고 해서 어디인가 봤더니 백령도 밑에 있는 대청도이다. 섬사람이면 보통 다들 호형호제 하는 사이일 듯. 

 

사건을 다시 살펴보자면,

 

남편은 저녁에 지인들과 식당에서 술을 먹고 자기 집으로 가서 2차 술자리를 가졌다.

부부모임이었고 (당연히 부인도 마셨겠지) 피해자만 혼자였다고 한다. (홀아비인지 아닌지는 모른다..)

다들 집에 가고 난 후에 아내를 찾아보니 다른 방에서 혼자 자고 있었는데,

문을 잠가놓고, 그 안에서 옷을 벗고 자고 있었다고 한다.

 

여기서 왜??? 성폭행을 떠올렸는지는 알 수 없다. 

뭐 안 좋은 상상을 하셨건, 평소에 아내를 의심했던, 혹은 피해자와 사이가 안 좋았건.. 범행이유야 캐봐야 아는 거지만

어찌되었던 단단히 오해를 하고 피해자의 집으로 가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한다.

 

피해자의 나이가 52세. 본인의 나이는 49세.

 

아내를 깨워서 자초지종을 물어봤으면 어땠을지. 아마도 그만큼의 신뢰(?)가 없었을 수도 있고.

뭐 부부의 사정을 이리 저리 상상하는 것마냥 발칙한 일도 없겠지만, 문을 잠그고 옷을 벗고 자고 있는 아내를 성폭행 당했다고 상상하는 일 또한 그리 흔한 일은 아니기에.. 

 

어찌되었던 유명을 달리하신 분은 RIP.

조만간 실화탐사대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나 궁금한 이야기 Y 같은 곳에 나올 각이군.

 

부디 자녀들이 있다면 상처받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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