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 간 이준석과 못마땅한 정진석 : 이준석은 왜 우크라에 갔을까?

우크라이나는 희생자이다

확실한 팩트는 우크라이나는 푸틴의 영토를 넓히려는 욕심에 희생된 희생자가 맞다. 나토에 가입한다 안한다고 설레발 친 젤렌스키의 책임도 일부 있다고 하지만, 그건 그들의 사정인거고. 러시아 입장에서 불편한 그 사태를 꼭 전쟁으로 해결할 필요는 없었는데 그걸 자행한 건 결국 푸틴의 잘못이다. 그러므로 이번 사태의 해결도 결국은 푸틴이 결정해야 하는데, 그가 몸이 안 좋은 걸로 봐서는 정신도 많이 안 좋아진 것 같다. 피해보는 건 결국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백성이군. 이득보는 이는 과연 누구인가?

 

정의로움으로 세상은 돌아가지 않는다.

분명 우크라이나가 희생자이고 러시아가 가해자이다. 그런데 세상은 피해자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러시아의 자원은 여전하고 그걸 필요로 하는 국가는 많고 많으며, 자국의 백성들이 조금 힘들어도 그 지배자들 그리고 그 안에 있는 자본가들은 굳건히 잘 살고 있다. 물론 서방국가의 제재속에서 조금씩 힘을 빼는 것처럼도 보인다. 결국에는 정의가 승리하겠지. 그러나 1차세계대전에서 패전한 독일이 그 뒷감당을 견디지 못해 결국 2차세계대전이 일어나지 않았던가? 승리와 승리하지 않음. 결국 이건 그냥 돌아가는 사이클일 뿐이지 당연히 있을 미래는 아니다. 

 

실리인가? 정의인가?

정의는 허울이고, 결국은 실리가 우선 아닌지. 미국도 그렇고 러시아도 그렇고 우크라도 그렇고 결국 본인들의 실리를 따져서 행할 뿐이다. 내가 유익한 일이 누군가가 불리할 수 밖에 없을 때 결국은 힘의 논리, 다수의 논리가 통할뿐이다. 과연 우리가 서야 할 곳은 어디인가? 

 

전략적인 방문인지 아니면 전쟁관광인지

그런 의미에서 이준석은 왜 갔는지 모르겠다. 집권당 대표가 첨예한 두 나라의 한복판으로 뛰어 들었다. 미국에서도 서방에서도 가지 않은 곳이다. 일본보다 먼저 가려는 건가? 재건에 대한 열매를 먼저 따고자 하는 액션인가? 가장 합리적인 추측은 이번에 우크라 장관이 방한하면서 재건에 대한 언질을 받았다는 것. 그리고 거기에 대해 선점을 하고자 하는 범 국가적인 노력. 그렇다면 전략적인 방문인거고. 아니면 그런 것이라는 뉘앙스를 보여주기 위해 갔다면, 그냥 전쟁관광으로 끝날 수도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러시아도 우리 나라의 꽤나 큰 고객일 수 있다는 점이지.

 

참고로 우크라 재건비용 : 6000억 달러 예상

- 이 돈을 러시아 외에 있는 러시아 자산을 동결하여 지불한다고 하는데 그건 서방국가들의 생각인 거고. 과연.

- 이 돈이 다 우리 것이면.. 좋겠지만, 그럴 리가 없잖아!

참고로 러시아 - 한국 2021년 무역 : 300억 달러

2021년 러시아 대 한국 교역은 29,882,263,375달러 전년 동기에 비해 52.43% 증가.

2021년 러시아의 대 한국 수출은 16,896,774,441달러 전년 동기에 비해 35.78% 증가.

2021년 러시아의 대 한국 수입은 12,985,488,934달러 전년 동기에 비해 81.38% 증가.

 

https://ko.russian-trade.com/reports-and-reviews/2022-02/russian-trade-south-korea-2021/

2021년 러시아와 한국의 무역

 

이준석의 정치

아무리 당대표라지만 당이라는 협의기구와 이야기가 제대로 안 된 것 같다. 뭐, 혼자서 결정할 수 있는 범위도 있겠지만 이건 그걸 넘어선 거지. 그런 의미에서 정진석이나 권성동의 의견도 틀린 건 아닌듯. 여전히 국민의 힘에서 이준석은 따로 떨어져 나온 듯 보인다. 불협화음. 내 생각뿐일까? 성매매는 핑계일 뿐이고 그를 쫒아내고자 하는 다양한 노력들이 계속 될 듯 하다. 이것도 볼만한 일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