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지방선거 강원지사 후보 - 민주당 이광재, 국민의힘 김진태

민주당은 이광재를 전략공천했다.

이광재는 참.. 예전 노무현 대통령과의 인연으로 성공하고 그걸로 어려움을 겪고. 그랬었지.

강원도지사에 당선되었으나 7개월만인가? 결국 박연차게이트 재판으로 인해 지사직을 잃었고, 그 이후에 최문순이 재보궐선거에 당선되어 이후 3선을 하게 된다.

 

2019년인가? 사면되면서 2020년 원주갑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되었다. 현재 국회의원 신분인데, 이번에 전략공천을 받으면서 강원지사 후보가 되었다. 자연스럽게 원주갑 국회의원 선거는 보궐선거가 이뤄지겠지?

 

국민의 힘은 경선끝에 김진태가 후보가 되었다.

김진태 후보는 강성 보수이다. 공안검사의 경력이 아마도 그를 그렇게 만들지 않았을까 생각은 한다만..

대표적인 친박이었으나 어쨌든 최근에는 이러한 색채마저도 빼는 분위기.

황상무라는 친윤 후보와 대결을 펼쳤고, 경선 끝에 이기고 후보로 확정되었다. 물론 여기까지 오는데 많은 난관이 있었고 해프닝도 있었다. 뭐 컷오프되었다가 농성하고 사과하면 다시 생각해 본다니까 바로 사과하고.. 딱히 진정성이 있어 보이진 않는다.

 

아무튼 춘천에서 두 번의 국회의원을 했었고, 당시 꽤나 좋은 수완을 발휘했었던 것 같다. 레고랜드도 결국 개장했고. 이번 윤석열 당선을 위해서도 열심히 도운 듯 하다. 하지만 지만원과의 518 관련 망언이나 그의 대북관을 보면.. 가장 최전방인 강원지사로서 괜찮을지는 의문을 갖는 사람도 있다. 뭐, 선택은 언제나 유권자 몫이니.

 

어쩌면 원주 VS 춘천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지만 전초전이었던 대선에서의 결과는 윤석열의 압승.

뭐 후보가 없어서 읍소해 가면서 겨우 이광재를 모셔온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길만한 가능성이 있는 후보이긴 하지만 승리를 자신할 수는 없는 후보이기도 할 듯. 이광재 입장에서는 국회의원을 버리고 올인하는 선거가 될 듯 하고, 김진태는 복귀의 신호탄이 될 수 있는 선거가 될 수도 있을 듯 하다.

 

아무튼 이기는 편 우리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