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이재명이 지고 이낙연이 이긴건가? 그런데 차이가 0.17%

묘한 결론이 나왔다.
여기는 결국 이낙연이 이겼다. 전남지사였고, 현 정부의 지지세가 많은 이낙연으로서는 조금 아쉬운 결과이다. 차이가 많이 나지도 않았다. 0.17%차. 대장동 이슈가 지난 주부터 시작되었고 계속 언론을 달구던 것에 비하면 생각보다 적은 차이다.

1. 이낙연은 어찌되었던 1등을 하면서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2. 이재명은 어찌되었던 전국 결과가 계속 과반수이다.
3. 결국 수도권에서 판가름 나겠군.

이낙연이 국회의원직을 버리고, 대장동에 수박까지 총공세를 펼친 것치고는 매우 아쉬운 성적이다.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하지만 당장 내일 결과를 고민해야 할 처지.
전북에서도 앞서나가지 못한다면, 제주 부산경남은 더욱 어렵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결국은 수도권 싸움이 될테니 이낙연은 대장동을 더욱 치열하게 물어 뜯겠지. 예전 이명박 박근혜 처럼 치열하게 싸울 듯 하다. 그런데 그 때에는 민주당이 별볼일 없었지만, 지금 국민의힘은 과연 별볼일 없는지. 윤석열의 기세나 홍준표의 저력도 살아있는 지금. 만만치 않은 싸움이 될 듯.

국민의 힘은 마음 편히 구경하면서 룰루랄라 하면 좋으련만, 그 쪽도 윤석열 홍준표의 지지세 충돌이 만만치 않다. 아니 유승민이 자기 존재를 드러내기 위해서 윤석열을 물어 뜯고 있으니 그것도 볼만한 일. 일단 그 쪽은 2차까지 가야할테니 좀 더 느긋하게 봐도 될 듯 하다. 원희룡이 너무 조용하네. 최재형은 안타깝게도 이미 효력이 다한 듯 하고.

아직 내일의 이벤트를 간과하면 안 될 듯 하다. 음. 조심스럽게 나는 이재명의 신승을 예상한다만.. 재미있으려면 어느 쪽이던 차이가 덜 나는 쪽이 좋겠다. 원사이드는 재미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