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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김용호 활동 중단, "내 안에 괴물이 있어..."

꼰보라 2021. 8. 2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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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자극적인 제목을 달고 싶었지만.. 그만 두기로 했다.

괘씸하긴 했지만 반성한게 어디냐. 다만 그 전에 싸지른 것들은 마땅히 해결하고 결과에 책임지고 떠나야 할 듯 하다.

활동이 중단된거지 활동을 안하겠다는 건 아니다.

절필한 것이 아니다. 아니 유튜브에 영구탈퇴했나? 구독자가 65만이라는데?

결국 그는 다른 컨덴츠로 돌아오겠지. 보통 3개월 걸린다고 하더라. 구독자수를 유지하려면.. 그 정도 있다가는 어쨌든 방송을 해야 한다고 하던데 그도 그렇게 돌아올거다. 물론 예전처럼 무차별적인 방송은 못할 듯. 

 

나라면 선행방송으로 컨셉을 바꿔보겠다. 왜 사람들의 나쁜 기사들만 쓰는가? 선행기사들만 올려주면 되지. 사실을 이야기하는 건 죄가 아니지 않는가? 그 사실을 선택한게 문제겠지만. (이크 악행도 봤는데 안 올리는 것도 저널리즘에 문제가 되겠군. 뭐 그가 저널리즘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만..)

 

결국 본인도 그 공인이라는 신분으로 인해 곤혹을 겪었나 보다. 누구나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 없다고.. 그냥 악의로 계속 비아냥대고 까기만 한다면 세상에 걸리지 않는 사람 없다. 솔까말 유재석이라고 털면 먼지가 안날까? 그런 식으로 하는 건 아니다. 

 

"내 안에 또 하나의 괴물이 있다고.."에 말에 정말 공감한다. 누군가를 까는 말에는 실은 나는 괜찮다는 한없는 내로남불을 기본적으로 깔고 가는 거다. 지금 이 글을 쓰는 나도 아마 김용호씨를 까면서 그러겠지. '그래 나는 그래도 저 사람보다는 나아' 어찌보면 나도 쓰레기일텐데. 쩝.

 

아무튼, 나는 까임을 당한 당사자가 아니니 이쯤에서 그만 언급하려고 한다. 당사자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지금까지 그가 그런 행위로 인해 벌어들였던 명성이나 이득들은 다시 되돌림을 해야 하는게 아닌지. 뭐, 그런 생각은 해 본다. 

 

한 때는 잘 나갔던 기자이지 않았는가? 제대로된 기사로 제대로된 사랑을 받으시길.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본인이 저지른 일들은 모두 깨끗하게 수습하시는 게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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