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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핵이라. 핵 줄 사람은 생각은 있는지.

돈댕 2021. 8. 2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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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핵을 개발할 능력은 있을 듯 하다. 그걸 미국이 막고 있는 거겠지. 

미국은 왜 우리의 전술핵을 막고 있는걸까?

중국을 자극하지 않음이던가? 아니면 일본의 무장화를 원치 않음이던가? 아니면 북한이 무서워서? 북한도 핵무장을 할까봐? 전선이 너무 확대되는 불안함때문에? 

 

우리 나라 입장에서 전술핵이라는 게 과연 유용한 카드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

맘 같아서는 우리도 핵무기 가지고 북한을 힘으로 누르면서 무력으로라도 통일을 이루고 싶겠지만,

과연 주변국들이 우리와 북한의 통일을 원하는지도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하필이면 꽤나 강대국들과 얽히고 섥힌 우리나라라. 참 슬프네.

 

지난 사드를 가졌을 때 중국의 행동. 그게 전술핵이라고 다를 바가 없을 것이다. 북한이야 말할 것도 없고. 한반도가 전쟁분위기가 된다는 건 뭐 의심할 수 없는 결과일 것이다. 그런 상황이 우리에게 결과적으로 유리해질 건지 아닐지는 잘 모르겠다. 만약 전쟁이라도 나면 그걸 다시 복구하는데 얼마나 많은 세월이 걸릴 것인가? (뭐 불가피한 순간이 오면 싸울 수 있다고 생각은 한다만..)

 

특히나 일본의 재무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듯 하다. 그런 힘의 균형이 필요한지. 아니, 그걸 힘의 균형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지 잘 모르겠다.

 

전술핵을 가진 나라들이 대체로 경제적 군사적 대국이기에 우리도 갖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전쟁은 싫지만, 그렇다고 피할 수는 없기 때문에 그걸 이겨내는 힘이 있어야 한다는 점에도 동의한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 (혹은 러시아)의 틈바구니에서 우리 땅에서 벌어지는 그런 전쟁이라면, 굳이... 라는 생각도 한다. 그들이야 버튼 하나 누르면 될 지도 모르고, 일부 병력 지원하고 무기 팔아먹으면 될지도 모르겠지만 우리는 폐허 속에서 다시 일어나야 한다. 그걸 왜 우리가 감내해야 하는지.

 

북한이 핵으로 우리를 위협한다고는 하지만, 실은 그 핵으로 협상을 하고 있는 대상은 미국이지 결코 우리가 아니다. 그리고, 뭘 믿고 저렇게 뻗대고 있는지도 참 모르겠다. 서로 악수하고 그냥 사이좋게 통일되면 좋으련만. 결국은 권력욕인거지. 지금의 북한지배계층의 만수무강. 중국은 그래도 자본주의 물이라도 먹었다 치자. 쟤네들은 뭘 믿고 저리 독야청정 하려고 하는지. 그러다가 정말 중국의 속국이라도 되면.. 무지 배아플 것 같다. 썩을 놈들. 

 

다시 전술핵. 과연 미국이 줄까? 이 긴장감 넘치는 곳에 또 다시 커다란 화약을 선물할 명분이 있는가? 아, 한국이 졸라서? 과연. 그런 걸로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수 있는지. 

 

전술핵은 왜 필요한가? 앞으로의 평화를 위해서? 일본을 믿을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이 먼저가 아니던가? 언제든 뒤에서 칼 꽂을 놈들이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 건, 과거 역사로 부터 얻은 경험이겠지. 한 번 배신하면 계속 배신한다고.. 누가 그랬더라?

 

전술핵 하나만 가져도 왠지 힘을 가진 것 같은 든든함. 하지만 결코 우리는 그 핵을 발사할 버튼까지는 제공받지 못할 듯하다. 제공해 준게 미국이라면 그 통제권도 미국이 가져갈텐데, 그럼 우리는... 아, 정말 통일이 되긴 해야 할텐데. 젠장. 썩을 김정은.

 

아무관계 없는 한선화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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