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보관함/뉴스잇슈

코로나 With 가 가능한 것일까? 치료제가 없어도?

꼰보라 2021. 8. 16. 20:56
반응형

다들 정치방역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백신 맞았으면 심각하지 않다고 한다. 그리고 백신을 많이 들어오지 못한 정부를 욕한다. 뭐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 맞는 말도 아니지만.

정치방역이라는 것은 정치적으로 고려했다는 건데.. 전문가 집단이라 불리는 질본에서 정치적 흥정을 했는지는 의문이다. 물론 제대로 방역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경제적인 것을 생각하지 않을 수도 없었다. 그 중간의 타협물이 이거 아닐까? 더 빡세게 거리두기 했으면 잘 잡을 수 있었을까? 과연? 글쎄다.

백신을 맞았으면 심각하지 않았을 거다. 그러기에 백신을 늦게 들여온 것에 대한 판단은 매우 아쉽다. 하지만 이것도 결국 뒷북치기일 뿐. 당시 상황에서 이러한 판단이 옳으니 아니니.. 하기 참 어렵다. 우리 나라에서 백신 못 만든다고 징징대는데, 그래 백신 못 만든다. 그런 기술을 키우는데 무슨 하루아침에 되는 것도 아니고. 국가가 지원하면 되는게 아니냐는데, 그렇게 지원해서 되었으면 우리보다 경제적으로 뛰어난 나라들은 다 만들었겠다...

아무튼 백신만드는 것 어렵고, 당장 내년에 나올지 안 나올지도 모르고, 백신을 사와야 하는데 우리에겐 안 팔고 있고, 빌어먹은 미국이나 EU가 싹쓸이하고 있고, 그것도 못 가져오냐고 징징거리는 국민들이 있는게 팩트. 뭐 남탓하려면 한이 없는 거지 뭐. 백신을 몽땅 쓸어가는 나라들을 탓해야지 못 챙겼다고 눈치를 주는 지 모르겠다. 실은 우리나라보다 더 못사는 나라들은 화이자가 뭔지도 모를텐데... 그런 것 생각하면 참. 생존의 문제에 있어서는 어쩔 수 없이 이기적이 되나 보다. 젠장. 그래 원래 세상은 약육강식이었어!!

영국 프리미어 리그를 보니 다들 마스카를 안 끼고 있더라. 뭐하는 플레이인지. 다들 백신 맞았으니 괜찮다는 건가? 그런데 재미있는 건 신규확진자가 3만명이 넘고, 자가격리하고 있는 사람이 100만이나 되며, 일자리는 있는데 인력을 구할 수가 없다고 한다. 음. 좀 더 통계가 나와야알겠지만 죽는 사람들이 덜 생기는 것뿐 코로나에 걸리면 불편한 건 똑같다. 죽지 않는다고? 글쎄 이것도 사례가 좀 더 쌓이면 백신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사망한 사람이 생길 듯. 뭐 적은 확률이겠지만 백신 맞으면 적어도 죽지 않는다의 가설에는 어긋나니.. 또 환장할 노릇이 될 듯 하다. 진심으로 이렇게 되길 바라지 않는다.

백신을 맞고 다 같이 돌파감염을 감수한다고 치자. 그게 위드 코로나겠지. 그럼 코로나 걸린 나는 직장에 나가야 하는걸까 나가지 말아야 하는걸까? 마스크 끼고 있다고 해도 밥을 먹거나 커피 마실때 어쩔 수 없이 섞일텐데 말이지. 그럼 일주일 병가를 내고 쉬면 되는 걸까? 감사하게도. 무증상이라면 정말 땡큐가 아닌가? 회사에서 월급을 그대로 줄테니. 예전에 아이들이 학교 가기 싫어서 눈병 옮긴다는.. 딱 그 생각이 난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독감도 옮기지만 회사에 나간다. 무증상이라면 당연히 나가고 증상이 있어도 심하지 않으면 나간다. 독감균? 건강한 사람은 잘 안 걸린다는 믿음(?)하에 다들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 코로나도 이렇게 되어야 위드 코로나가 되지 않으련지. 그러려면 역시나 코로나 치료제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링겔처럼 맞는 거 말고, 경구형으로. 혹은 흡입형으로. 타미플루처럼 나올 수 있으면 정말 좋겠지.

그게 나오기 전까지는 이 상황은 계속 딜레마가 될 뿐이다. 그러니 서로 조심하는 게 필요하지 않을지.

그런데 영국은 참 용감하네. 뭐, 자유가 중요하다고 하니, 그것도 국민의 뜻일거다.
미국 같은 나라에서는 백신 잘 안 맞던데 우리에게 좀 넘겨주면 빨리 맞아줄텐데.
이번 기회에 충성해 줄 수 있을텐데 어떻게 좀 안되나? 종미, 친미라고 불리워도 좋은데 말이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