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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과 한예슬, 그리고 사이버렉카

꼰보라 2021. 6. 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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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은 이제 폭로 전문이 되어가나 보다.

유튜브에서는 가세연, 인터넷언론에서는 디스패치.

 

디스패치는 그래도 사실을 가지고 이야기한다는 느낌은 있지만, 그래도 연예인 사생활로 밥먹고 사는 건 마찬가지가 아닐지. 가십으로 밥먹고 사는 수많은 연예지들 중에서는 돋보적이긴 하다. 그래도 취재라는 걸 하니.

 

한예슬이 요즘 먹잇감이 되었나 보다.

오늘 유튜브로 해명한다고 하는데, 과연 해명으로 모든 게 덮힐까? 해명은 또다른 의혹만 낳을 뿐이다. 뻔히 아는 사실. 그러니 해명이 아니라 고소를 해야한다. 유튜브로 하는 해명이 그 고소를 위한 선전포고라면 찬성. 

 

한예슬의 남친이 가라오케 다녔다, 남자 호스트다 별 말들이 많다. 사실이건 아니건 그건 당신들에게 피해주지 않는다. 그걸 모르고 사귀었다면 한예슬이 충격을 받았겠지. 하지만 지금 하는 걸 보면 그런 것 같지는 않더라.

 

그 남친으로 인해 피해본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 그건 문제가 다르다. 범죄인거 아닌가? 그렇다면 그 범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야지, 무슨 인신공격하는 것마냥 저렇게 조금씩 조금씩 풀어내는 가세연이나 김용호기자나 디스패치나 너무하긴 하다. 조회수가 목적이라면 성공. 하지만 나는 이제 좀 피곤해 진다. 뭐하자는 거지???

 

그냥 몇몇 친한 지인들끼리 '그런거 아냐??'라고 이야기했던 부분들이 이젠 스피커를 타고 넘나든다. 인터넷이라 파급효과가 크다. 그리고 맞은 것도 몇 있었지. 그러다보니 사람들은 수많은 의혹 중에 몇 개 맞은 것을 대부분의 의혹이 맞은 것처럼 착각한다. 그리고 그 의혹을 사실로 믿기 시작한다.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그걸 사실로 믿는 사람들과 아닌 사람들의 싸움. 거기에는 진실은 딱히 상관없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그 남친이 가라오케 다닌게 뭔 죄? 직업선택의 자유가 있는게 아닌가? (다만 범죄였다면 그건 예외다)

 

이제 그 의혹은 버닝썬으로 갔고, 제니를 때렸다느니 뭐 이런 저런 소문으로 부풀려지기 시작한다. 사실이 궁금하긴 하지만, 굳이 안다고 해서 내 삶이 나아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몇 년이나 지난 그 일을 자꾸 꺼내는 건 또 다른 이슈몰이에 지나지 않는다. 결국 관심을 끊는 것만이 먹이를 주지 않는 법.

 

그래 나도 신경 끊자. 

돈이나 벌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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