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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열, 이하늘. 너희들이 주인공이 아니지 않는가? 에라이

돈댕 2021. 4. 1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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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열 이야기가 나온다. 

물론, 그가 과거에 어떤 일을 했는지 잘 안다. 악동. 주먹도 썼고, 싸움도 했고. 자기 하고 싶은대로 했던 그.

지금은 가장이고, 나름 IHQ 사내이사로 들어가서 활동도 하는가 보다.

 

제주도 게스트 하우스. 결국은 돈 때문인건가?

 

이하늘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게스트 하우스를 하고자 했고, DJ DOC함께 투자를 하기로 했으나 정재용이 돈이 없어 빠지고 그 자리에 이현배가 들어간거고.. 막상 계약하고 리모델링을 하려고 했을 때 돈이 부담되서 김창열도 빠지고. 결국 이현배 혼자서 제주도 내려가서 열심히 생활비 벌면서 살았던 듯.

 

그러다 슬픈 일이 생긴거다. 이게 누구때문인지. 

 

기존에 김창열이 멤버들한테 했던 행위때문에 김창열이 욕먹는 거야 어쩔 수 없지. 이하늘이 그 때문에 열받아서 육두문자를 쓰는 것도 이해. 하지만 그걸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공공재를 빌렸다면 이하늘도 경솔하긴 마찬가지 아니었을지. 다만 친동생을 떠나보낸 상실감을 이해한다.

 

이걸 두고, "역시 사람은 바꿔쓰는 거 아니다"식의 보도를 하는 건 좀 너무 나갔다 싶다. 어찌보면 돈 문제. 투자의 문제. 약속과 신의의 문제인지 법의 문제인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하겠으나, 그냥 과거의 김창열이기에 또 문제를 일으키네 라는 식은 그에게 너무 한게 아닌지.

 

한 발짝 떨어져서 보자.

 

지금 가장 안타까운 건 고 이현배. 

그가 지키려고 했던 건 그냥 게스트 하우스, 그것만은 아니었을 듯 싶다. 

부디 DJ DOC의 마음도 같이 지켜주시길. 

 

결국 살아있는 자들의 정산이 벌어지는 상가집이 되겠지만, 적어도 떠나보내는 기간 동안 주인공은 그이길 바란다. 

이하늘도, 김창열도 아닌.. 고 이현배의 웃음으로 기억되는 한 주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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