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달라고 징징, 1년 전엔 마스크 달라고 징징
뭐 바뀌는 게 없다. 뭐든지 정부 탓.
그 때도 마스크는 없어서 수급계획 짜기 어려워 일주일에 겨우 2개로 버티라고 했다고, 약국에서 판다고, 그게 정확하냐 5부제가 말이되냐 그런 다양한 목소리들. 줄 길게 섰다고 불평에 불만을.
다행히 그 때는 다른 나라에도 마스크는 없었지. 그래서 대만을 그렇게 비교하더라.
이젠 백신이다. 백신 내 놓으라고 난리다. 없는데? 심지어 백신은 마스크처럼 기계만 가져다 놓으면 뚝딱 나오는 물품도 아니다. 그런데 백신! 그래 그럼 우리의 선택지가 몇 개나 되는가?
백신은 모두 미국기업에 있으미 방법은 미국에 열심히 아부해서 얻어오는 것 밖엔 없다.
그럴려면 최대 무역국인 중국을 포기해야 할 지 모른다. 말은 쉽지만 중국수출이나 수입에 목메달고 있는 많은 기업들(특히나 관광산업) 포기해야 할 지도 모른다. 심지어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중국에 공장도 많이 지었다...
그리고 후쿠시마 오염된 물을 처리수라고 우기는 일본의 주장에 동조해야 할 지도 모른다. 오염수는 그래도 독도마저도 빼앗길 것인가?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우선되는 나라라면 몰라도 굳이 미국이 한국을 일본보다 더 우선할 리가. 현실을 좀 바라보잔 말이다.
화나고 짜증나는 건 알겠다. 나도 마스크쓰니 죽겠더라. 좀 벗고 싶은 건 맞다. 하지만 그거랑 정책은 다르지 않는가?
백신의 오판. 그래 이럴 줄은 볼랐던 거지. 지금도 그렇고 그 때도 그렇고 벡터 방식의 백신이 이리 문제될 지 몰랐던 거다. 몰랐던 사실을 미리 예측하고 준비한다는게 얼마나 어리석은지. 그걸 알았으면 나는 화이자 모더나에 몰빵했겠다. 너도 모르고 나도 몰랐는데 정부가 몰랐다고 뭐라고 하는 건 또 무엇인가?
그렇다고 화이자나 모더나 안 들어오는 게 아니지 않았는가? 그것도 부스터샷으라는 이슈로 인해 더 늦춰질 수 있다고 하던데 이쯤이면 백신을 자국민에 우선 잡종하려는 바이든이 파렴치한게 아닌가? 당연하다고? 뭐 그렇다면 백신 못 만든 우리나라에 살기 때문에 지금의 불편도 당연한거다.
뭐 결국은 부동산으로 이반된 민심때문이겠지. 그래 미운 놈은 뭘 해도 밉더라. 이해한다. 이 말도 안되는 부동산 가격에는 할 말이 없으니. 그런 의미라면 지금은 때리는 매를 다 맞고 있어야 하는데.. 참 어렵네. 가끔 욱할때가 있다니.
아무튼 이렇게 글을 쓰면 나도 대깨문이 될지 모르겠지만 뭐 무조건 까는 문까랑도 어울릴 생각 없으니 딱히 내 의견에 동조할 필요도 반대할 필요도 없을 듯 싶다. 하긴 이런 시시한 블로그에 누가 놀러오겠어. 서민이나 조국 정도 되야 기자들이 놀러와서 글을 써 줄텐데 말이지.
이래서 유명세다 필요할 때도 있군!
하지만 난 이런 자유가 더 좋다네.
그냥 보고 아 그런가 하고 생각하고 지나가시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