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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잘못을 여럿의 잘못으로 치환하는 오류, 금태섭 그리고 어머니

꼰보라 2021. 4. 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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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잘못했다. 저런 쓸데없는 댓글 단 놈은 혼나는 게 맞다. 아니 사이버폭력으로 신고해서 콩밥 먹어도 할 말 없다. 그렇게까지 될 수 있으련지는 몰라도.

뭐든지 일부 몇 극렬의 사람들이 없을 수는 없다. 그래서 팬덤은 무섭고, 대깨문이 무섭고, 일베가 무서운거다. 일부 몇몇 사람들의 선동으로 그런 무리들이 생기게 되는 것까지는 (그렇게 되는 것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금태섭. 한 두 사람의 실수를 문빠와 대깨문의 공격이라고 받아들였다. 그것도 본인의 자유. 문빠와 대깨문들이 좀 극렬스러운 거 안다. 마찬가지로 일베도 그렇고 박사모도 그랬고, 메갈도 그렇고 남초도 그렇다. 정말 실체가 있을까 의심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냥 마구잡이로 불림을 당하는게 옳은가 하는 생각이 들때도 많다.

여자의 권리를 조금이라도 이야기하면 메갈 또는 페미
현정부를 지지하면 문빠 혹은 대깨문
아니면 문까 혹은 일베
박근혜 전대통령을 추종(?)한다는 박사모 또는 태극기부대

뭐 이런 식으로 나누는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분열의 정치를 끝낸다고 하면서 결국 함께 하지 못하는 몇몇 사람들 이야기를 한다. 바람직한가? 그것도 모르겠다.

뭐 일단 이번 일은 금태섭의 부모욕까지 한 (일종의 패드립..) 그 네티즌이 잘못한거다. 그 녀석을 고소해라. 가능한지는 모르겠다. 명예훼손인가? 법이 참..

하지만 그걸 자기의 입지로 이용하려는 모습은 그닥. 그걸 대깨문과 문빠들이라고 연결짓는 것도 그닥. 그들은 패륜집단인가? 글쎄. 뭐 정신이 없는 놈 한 둘 있는거야 어디서나 볼 수 있지.

이 부근에서 제일 열받는건 정치인 페북에서 글 하나 엮어서 신문기사 하나 내고 그걸로 또 다시 여론을 만드는 사람들. 클릭하면 안되는 데 클릭질해서 괜한 생각만 쓸데없이 더한 내 자신.

분노할 가치가 없는 기사에 너무 시간을 보냈다. 내 돈 같은 시간을 소중히 여겨야 할텐데. 이런.

나노엔텍은 상한가 가는군. 조선의 힘은 세다. 내일은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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