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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인의 친일파와 독립운동가에 대한 인식

꼰보라 2021. 1. 1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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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쓴 글에 책임을 지는 건 중요한 거다.

친일파 후손들이 저렇게 열심히 살았다?
친일파 후손이 모두 열심히 산 건 아니다. 그리고 열심히 살았다의 기준이 돈을 많이 벌어서 큰 집을 가졌다로 생각하는 건 곤란하다. 일본 입장에서 열심히 사신 분이라 일제시대때 많은 특권을 받았지. 그걸 제대로 처벌하지 않고 그냥 놔두었던 분이 바로 그대가 그렇게 칭송해 마지않는 이승만 대통령이 그런거고.

독립운동가들은 대충 살았던 사람들이 아니었을까?
독립운동가들은 일본 입장에서 대충 산 거겠지. 일본에 이득도 없고, 늘 독립을 하기위해 난리인 사람들에게 뭐하러 공부를 시키며, 뭐하러 돈을 벌게 두겠는가? 과정은 없이 결론만 지어버렸다. 그리고는 극단적인 비교를 한다.

저 말도 안되는 인식의 글과 사진을 올려놓고, 트집을 잡는다고 한다. 이건 트집이 아니라 혼을 내는 거다. 당신의 비뚤어진 역사관을 혼내는 거다. 저 글 어디에도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 나중에 써 갈겨댄 글에는 이승만 대통령 이야기를 했던데, 그건 당신의 생각일 뿐이지.

이승만 대통령이 대단한 독립운동가라고 생각한다면 그 분이 사시는 곳이 저런 집이라는 걸 이야기하고 싶은 건가? 아니면 그 분의 후손들이 저런 집에 살고 있다고 이야기하는 건가?

과거는 과거고, 미래를 봐야 한다. 좋은 말이다.
그래서 우리는 과거를 단절하기 위해 과거를 정리하고 있는거다.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냥 넘어가버리면 과거에 영화를 누리고 슬쩍 건너와서 또 다시 영화를 누리는 그들이 저런 식으로 비아냥 거리지 않겠는가?

나라를 지킨다. 나라를 찾는다. 나라를 발전시킨다. 그런 사람들이 잘 사는 사회가 맞는 거다. 적어도 나라를 한 번 등졌다가 나중에 나라를 발전시킨 사람보다도 그분들을 더 잘 살 있게끔 도와주는 게 진정한 애국보수가 아닐지. 굳이 독립운동가 이야기만 나오면 삐딱한 시선으로 바라보다니. 내 참.

저 글이 훈훈해 지려면 독립운동가들이 저런 집에 살고 있으니 서로 맞교환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로 정리되어야 하지 않을지. 그게 정의고 애국인거다. 그 분들이 오래 전에 했던 선택들이 과연 저렇게 ‘대충 살았다’고 폄하할 만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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