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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골프장 캐디 왈 "산불 났는데 근무하라고요?"

꼰보라 2025. 3. 2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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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을 이야기하자면 유력한 용의자(?) 두 군데다.

 

https://news.nate.com/view/20250326n14794

 

[영상] 안동 골프장 캐디 "산불 났는데 근무 강요…탈출 후 다 탔다" : 네이트 뉴스

한눈에 보는 오늘 : 사회 - 뉴스 : 산불이 번지는 상황에서도 무리하게 직원 근무를 강행한 경북 안동 골프장 사연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산불

news.nate.com

 

펨코에 이 이야기가 떴다고 한다. 

안동에 골프장이 몇 개나 있을까 싶어서 검색해 봤다.

 

 

네이버에서 안동이 들어간 곳을 검색하니 세 군데 나온다. 더 나올 수도 있으려나?

아무튼 저 세 군데 중에 있다는 건데..

골프장이 탔다면 공지사항에라도 나와야 하는게 아닐까 싶다만..

네이버 리뷰에는 딱히 아무 말도 나와있지 않다.

 

산불관련 지도를 검색해 본다.

 

 

 

구글에서 확인한 건.. 붉은 색이 산불 발생지역이고, 거기에 골프장 두 개가 보인다는 것.

세 개 중에서 보이지 않는 건 안동레이크골프클럽인데 안동그랜드 호텔 주변에 있고, 안동시보다 동쪽에 있어서 아직까지는 화마가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후보지는 두 군데다.

 

홈페이지에 가면 그린피 관련 글밖에는 없다.

분명 전소되어 골프장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했을텐데. 어차피 회원에게만 알리면 되니 홈피에 공지따윈 필요없는 걸까?

 

그래서 골프예약어플로 봤다.

찾았다. 하하.

 

안동리버힐은 예약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곳은 모든 티타임이 예약완료되었다고 나온다. 

 

 

참 쓸데없는 것에 힘을 쏟았다. 

이런 상황에 골프 치러가는 것은 아니지 않나 싶다만..

예약이 되어 있고, 취소를 안 해주면 그대로 내 손실이 되니 참 애매하겠다 싶다.

골프 치는 돈이 어디 한 두 푼 하는 것도 아니고.

 

돈에 인심을 바란다는 건 무리였던가?

뭐 억지로 골프를 치는 이런 사람도 있었는데 뭐..

 

 

이 사람이 문제인건지, 아니면 해저드에 있는 물을 실어 나를 정도로 긴박한 상황에서도 골프를 진행한 골프장이 더 문제인건지도 한 번 생각해 봐야 할 듯. 

 

아, 난 치는 행위 자체는 뭐 그렇다고 해도, 그걸 굳이 SNS에 올리는 사람의 심리는 이해가 안되며, 그걸 또 댓글로 논쟁하는 것도 마음에 안 들고, 나중에 사과문도.. 참.. 그렇다고 생각한다. 결국 폐쇄했다고 하지?

 

내일 비가 와서 마무리되길.

비를 기다리긴.. 참 오랜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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