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질/보라당 논평

유튜브가 진실이고, 뉴스는 거짓인가? (feat 확증편향)

꼰보라 2025. 1. 1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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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종교만큼 위험한 게 없다.

어찌보면 나치스가 생긴 것도 당시에는 대중의 열망이었으며, 민주주의라는 게 그 대중들의 다수결을 먹고 사는 괴물이기에 어찌보면 '진실'보다 '믿음'의 힘이 더 크다. '믿음'만을 강요하면 결국 사이비 종교에 빠지게 될 뿐이다. 정치라는 괴물이지.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40104/122909116/1

 

사람들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 

진실을 전달해야 할 매체들은 결국 '돈'의 힘에 무너져 버렸다.

 

예전에 언론이 장난친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메이저들을 비판했지만, 지금은 유튜브를 비롯한 인터넷 매체들이 그러하니 비판할 대상조차 없다. 일일이 하나하나 따질 수 없으니 에둘러서 비판하겠지만 그들의 돈줄은 결국 후원자로 부터 나오니 딱히 그런 지적을 들을 이유가 없지. 

 

그런 이야기로 돈을 소비하는 사람들이 불쌍할 뿐이다. 사이비 종교에 빠진 사람들도 비슷하지 않는가? 교주가 망할 때까지 그 충성심을 끊을 수 없다는 것. '카더라'라는 소문이 누군가를 짓밟아도 익명의 그림자에 숨으면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다.

미안해요. 옥씨부인.

 

조선시대의 멍석말이가 그랬다. 누군지 알 수 없게 멍석 안에 사람을 넣고, 무차별적으로 두들기게 한다.

누가 한 지 몰라야 죄책감이 덜어지지. 익명이라는 장치는 사람들을 참 잔인하게 만든다. 뭐 한 두 말 거든다고 책임지는 것도 아니니 부담이 없다. 그러니 말이 더욱 거칠어 진다. 상처받는 피해자를 오히려 탓할 뿐.

 

믿음이 계속 되니 이제 행동도 거칠어 진다. 결국 '순교'라는 이름들이 함부로 나오고 있다.

나는 못하지만 니가 대신 했으면 좋겠다는 믿음은 결국 과격한 행동을 부른다. 

누군가에겐 투사, 누군가에겐 헛된 죽음.

 

그걸 판단하는 건 결국 역사인가? 미래의 역사를 그 누가 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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