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뉴진스는 자유다! (feat 뉴진스와 어도어, 그리고 계약서)
오늘부터 뉴진스는 자유다! 라고 뉴진스가 주장한다.
너네가 계약서를 어겼으니 우리는 해지한다고 한다.
계약서의 내용은 무언가?
‘제3자가 뉴진스의 연예 활동을 방해하는 경우 어도어는 이를 배제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어도어가 이 의무를 위반할 경우 뉴진스 구성원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위의 내용인 듯 한데 어도어와 뉴진스가 보는 시선이 다르다.
방해했다 안했다는 결국 제3자다. 뭐 그걸 판단하는 건 아티스트일 수 있으니 패스.
어도어가 배제할 수 있을까? 보다 필요한 조치에 좀 더 무게를 두어야 한다.
어도어가 무슨 사법기관도 아니고.. 상대방을 못하게 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필요한 조치는 그에 따른 항의, 법적 조치 뭐 이런 것 아니겠는지.
그걸 제대로 했냐 안했냐가 결국은 서로의 감정 싸움이 될 수 밖에 없는 거다.
그런데 저런 조치를 정말 안했을까? 계약서에 있는 내용인데? 어도어가 바보가 아니고.
과정과 결과가 마음에 안든거지.
그런데 결과가 나왔다한들 뉴진스는 민희진이 없는 어도어에 들어가려 할까?
왠지 누군가에 의해 짜맞춘 각본대로 흘러가는 느낌이다.
당분간 뉴진스는 어도어 이름으로 행사를 할 거다.
분명 누군가 한 쪽의 귀책사유로 인해 파탄나긴 싫으니 (위약금이 대단하긴 하지) 억지 미소라도 낼거다.
어도어는 끊임없이 회유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만 그게 정말 회유하고 싶은 건지 법적분쟁으로 갈 때 우위에 설려는 노력인지 확실하지 않다. 이걸 확실하게 알 사람들은 내부인들일텐데.. 뭐 연예계 기자들이 더 달라붙겠지. 이후 기사들이 아주 가관일 듯 하다.
관심있는 건 하이브 주가인데..
예정된 이벤트 소멸로 보는 느낌이 강하다. 초반엔 갭하락 그 후에는 계속 상승중.
거래량은 터졌고. 최종가는 보합정도에서 끝날 가능성도 있겠다.
내년엔 BTS가 컴백한다. 게다가 뉴진스 매출은 5%. 그래 어쩌면 뉴를 버리고 가는게 맞을 지도 모르겠다.
뉴진스 음악을 좋아하는 것과 별개로,
민희진의 스타일을 좋아하는 것과는 별개로..
이번 사건은 좀 그렇다. 결국은 초기에 나왔던 템퍼링 논란대로 가고 있는 것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