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FR 중. 마다솜 4번홀 이글이 인상적이네. 우승하려나? 우승했다! 압도적!
아마도 이번 대회 제일 아쉬운 건 윤이나일 듯.
분명 계속 YTY 할 느낌이었는데, 어제 샷을 못 줄이면서 결국 이렇게 되고 말았다.
어제는 뭐 전반적으로 다들 힘들어 하는 분위기였고.
챔피언조에서 김수지가 3번홀에서 더블을 하면서 우승 경쟁에서는 멀어진 느낌.
윤이나, 박현경, 이다연, 박지영이 올라와야 하는데
그나마 윤이나가 아주 잘 하고 마다솜이 평소만큼만 해 주길 바래야 하는 상황.
그런데 오늘 마다솜이 정말 샷감이 좋단 말이지. 4번홀까지 파,버디,버디,이글.
일단 마다솜을 알아봐야 겠다.
2022년 데뷔, 첫 우승이 작년. 23세에 데뷔했다고 하니 확실히 빠른 건 아니다. 1999년생
윤이나, 이예원, 황유민 등이 2003년 생이었지? 김수지는 1996년생. 그리고 불굴의 배소현. 1993년생.
뭐 계속 봐야겠지만, 1라운드 처럼 샷감이 좋다면 (이 때 5언더했다) 오늘 우승까지는 탄탄대로일 듯.
누가 따라오던 자신의 샷을 하는게 중요하겠다. 오늘 갤러리들 재미있겠네. 별로 차이도 안나고.
처음 데뷔했을 때 모습 하나 보너스
우승을 기원한다. 물론 난 윤이나 응원하는 중.
황유민이나 이예원이 화면에 안 보여서 좀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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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오늘 한 마디로 미쳤다.
쳤다하면 홀컵 주변. 초반에 짧은 퍼팅 말아먹은 거 생각하면 성적이 더 좋았을 수도 있었음.
오히려 장거리 퍼팅에서 버디를 먹음.
마지막까지 핀으로 붙이는 데 해설자들도 다 할 말을 잃은 느낌이랄까?
드라이버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이걸 보면 결국 아이언이 중요하다는 걸 깨닫는다.
숏 아이언이나 웨지로 붙이기가 더 쉬워서 장타자들은 유리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결국 일정한 거리를 날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비거리는 별로 의미가 없는 듯.
마다솜 오늘처럼 치면 LPGA도 씹어먹겠다.
오늘만 11언더, 총 19언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