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협한 시선이 만든 광고. 헛수고 티웨이, 특권을 꿈꾸는 더팰리스73
어제도 광고때문에 시끌벅적 하더니, 오늘도 그렇다. 티웨이 광고다.
결국 불만은, 니들이 뭔데 누구의 학기가 수고인지 헛수고인지를 판단하는가?
웃기려고 그랬겠지만 그렇기에 대학생들의 삶은 참 각박한거지.
놀고 먹고 대학생이라고 이야기들을 하지만 그건 기성세대의 눈인거고,
정작 그들은 나름 열심히들 생활하고 있다. (뭐 아닌 몇몇 사람들의 사례를 가지고 이야기하지는 말자고)
그냥 (헛)자를 빼도 꽤 괜찮은 광고였을 것 같은데..
노이즈 마케팅을 노린건지.. 아무튼 광고를 기획한 회사는 혼쭐이 낫겠다. 노렸다면.. 할 말 없지.
실은 어제도 비슷한 광고 하나때문에 시끌벅적 했다. 어그로가 일상이 된 사회의 자화상일까?
이미 어제 사과했고.. 홈페이지에서는 안 보이는 듯 하다. (젠장, 나도 클릭수에 일조했구만)
분양가가 평수에 따라 120억~400억.
확실히 일반 사람들은 구경도 못할 아파트는 맞다.
그리고 그렇게 광고한 (혹은 입소문으로..) 아파트들 다들 잘 팔렸고, 시세도 훨씬 뛰었다.
73가구 들어선단다.
그들에겐 계약을 할 73가구만 중요하지 나머지(대한민국 사람들 빼기 73)에게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이미 백화점에서 살 수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를 구분해서 응대하는 요령들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비난은 분양을 하거나 광고를 하는 사람들이 받겠지만 그 아파트를 사는 사람들에게는 해당사항이 없지 않는가?
매운 맛을 보여주려면 미분양이 되어야 하는데 말이지..
강남의 노른자 땅에 프리미엄까지 생각하면 좀 비싼 가격이라도 구입할 사람이 꽤 있을 듯.
(뭐 이건 전적으로 내 추측이다. 분양시장까지 알아맞출 재주 없다.)
뭐 티웨이는 해당되는 사람들이 많고 대체항공 (제주항공, 저가항공 등..)이 많으니 좀 타격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저 아파트는 '평등하지 않은 세상을 꿈꾸는' 적어도 73가구 덕에 성공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뭐 이것도 자본주의니 어쩔 수 없는 거겠지?
이제 점점 돈이 최고인 세상이 되는 게 실감이 난다..
코로나 이후로 더 심해졌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