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질/꼰대가라사대

편협한 시선이 만든 광고. 헛수고 티웨이, 특권을 꿈꾸는 더팰리스73

꼰보라 2023. 6. 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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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 항공 광고

어제도 광고때문에 시끌벅적 하더니, 오늘도 그렇다. 티웨이 광고다.

결국 불만은, 니들이 뭔데 누구의 학기가 수고인지 헛수고인지를 판단하는가?

 

웃기려고 그랬겠지만 그렇기에 대학생들의 삶은 참 각박한거지.

놀고 먹고 대학생이라고 이야기들을 하지만 그건 기성세대의 눈인거고,

정작 그들은 나름 열심히들 생활하고 있다. (뭐 아닌 몇몇 사람들의 사례를 가지고 이야기하지는 말자고)

 

그냥 (헛)자를 빼도 꽤 괜찮은 광고였을 것 같은데..

노이즈 마케팅을 노린건지.. 아무튼 광고를 기획한 회사는 혼쭐이 낫겠다. 노렸다면.. 할 말 없지.

 

실은 어제도 비슷한 광고 하나때문에 시끌벅적 했다. 어그로가 일상이 된 사회의 자화상일까?

이미 어제 사과했고.. 홈페이지에서는 안 보이는 듯 하다. (젠장, 나도 클릭수에 일조했구만)

 

분양가가 평수에 따라 120억~400억.

확실히 일반 사람들은 구경도 못할 아파트는 맞다. 

그리고 그렇게 광고한 (혹은 입소문으로..) 아파트들 다들 잘 팔렸고, 시세도 훨씬 뛰었다.

 

73가구 들어선단다.

그들에겐 계약을 할 73가구만 중요하지 나머지(대한민국 사람들 빼기 73)에게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이미 백화점에서 살 수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를 구분해서 응대하는 요령들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비난은 분양을 하거나 광고를 하는 사람들이 받겠지만 그 아파트를 사는 사람들에게는 해당사항이 없지 않는가?

 

매운 맛을 보여주려면 미분양이 되어야 하는데 말이지.. 

강남의 노른자 땅에 프리미엄까지 생각하면 좀 비싼 가격이라도 구입할 사람이 꽤 있을 듯. 

(뭐 이건 전적으로 내 추측이다. 분양시장까지 알아맞출 재주 없다.)

 

뭐 티웨이는 해당되는 사람들이 많고 대체항공 (제주항공, 저가항공 등..)이 많으니 좀 타격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저 아파트는 '평등하지 않은 세상을 꿈꾸는' 적어도 73가구 덕에 성공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뭐 이것도 자본주의니 어쩔 수 없는 거겠지?

이제 점점 돈이 최고인 세상이 되는 게 실감이 난다..

코로나 이후로 더 심해졌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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