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전통시장에서의 과자 가격 - 수제 과자면 괜찮을까?
어제자 1박2일. 경북 영양에 갔던가?
요즘 축제에서의 바가지 상술에 대해 논란이 되더니만.. 1박 2일에서 제대로 한 건 터뜨린 듯 하다.
뭐 아무 생각없이 내 보냈을까 싶지만.. (PD도 느꼈는가?)
아무튼 저 가격이 정당한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데..
시장은 무조건 싸다라는 이미지때문에 욕먹는 거면 검증이 필요할 듯 하다.
하지만 나라면 '저 가격에는' 안 샀을 거라는 말이지.
가격표가 정해져 있고, 예상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라는 게 전통시장에 가장 큰 문제.
과자를 손으로 집었기에 포장을 바로 했고, 그래서 취소가 어렵다면 그에 대한 준비도 미리 했어야 하지 않을까?
게다가 6만 8천원 찍힌 걸 봤는데 7만원을 받는 이유가 시식했던 것을 다 넣었기 때문이라면..
억울하긴 하겠다.
이게 전통시장의 시스템의 문제인지 (그래서 마트 간단 말이지) 아니면 저 상인의 문제인지 (그렇다면 쉴드는 어렵겠군)
과일 말린건 비싸 보인다. 물론 과일이 어떤 것인지가 문제겠지. 설마 애플망고를 넣었겠어?
뭐 오픈마켓을 검색해봐도 센베이 과자는 크게 비싸지 않다.
수제로 만든거라면 비쌀 수 있다. 공장에서 대량생산하는 건 싼 거고. 뭐 그런 의미에서 이해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니 당연히 가격표를 거기에 달아야 하는거 아니겠는가?
아무튼 전통시장에 가는 이유가 비싼 수제 옛날 과자를 먹으러 감은 아닐텐데.
뭐 언론들이 물어뜯을 이유는 충분하고 그 상인의 변명도 나오겠지만.. 결국은 시스템의 문제로 귀결이 될 듯.
전통시장에서도 가격을 사전에 고지하면 되지 않겠는가! (아무리 맛있어도 저 가격에는 안 사먹겠다..)
(만졌으니 시식했으니 안 사면 안된다고 이야기하는 건 아니지 않겠소)
다시 자세히 보니 과자들이 공장에서 파는 건 아닌 듯.
그래도 너무.. 비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