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쿄 리벤저스(2020) - 누구나 소싯적은 있다
코로나때라서 관객수가 별로 없었을까? 일본에서는 335만명이라고 하던데.. (1억 5천이 넘는데 고작 335만명이 1위야?)
우리나라에서는..
코로나였기 때문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사람이 없네.
아무튼 왜 이 영화가 1등인지는 잘 모르겠다만.. 내가 지금 영화를 보는 이유와 똑같으리라.
만화를 너무 재미있게 봐서. 혹은 애니를 재미있게 봐서. 궁금해서. 뭐 그런 거지.
호기심으로 15000원 소비하는 거야 나쁘지 않지.
애니매이션 감상은 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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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애니) 도쿄 리벤저스 1기 - 넷플릭스
아, 2기는 디즈니에서 하나보다. 만화책은 완결이 나왔다. 애니매이션은.. 정말 초반이다. 일단 만화책을 먼저 보다가, 넷플릭스에 나와서 애니매이션으로 보는 중이다. 그런데 마지막을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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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영화 감상은,
- 타케미치는 의외로 연기 잘 했다. 그리고 잘 어울린다. 췌장에서 나온 녀석이네.
- 역시 중학교로 하기엔 너무 한 거였어. 여기선 배경이 고등학교다.
- 액션씬은 너무 했다. 학교에서의 액션씬.. 주먹에 맞지 않아도 날라간다. 뭐 원작처럼 피가튀고 살이 튀는 걸 바라는 건 아니었다만 그래도 현실감이라는 게 좀 있어야지.
- 원작과의 싱크로는 어쩔 수 없는 숙명. 나오토는 격정적이다. 만화에서도 그랬나? 마이키는 원작에서 좀 더 밝은 애였는데.. 여기서는 그냥 발랄한 학생? 드라켄도 좀 더 무게있었으면 했지만. 뭐 어쩌겠나.. 그래도 보다보니 좀 적응되는 순간 나쁘지 않더라.
- 원작이나 애니 모두 19금 아니었나? 영화는 15세 가능. 그래서 그런지 조금은 아쉽다.. 그렇다고 내가 고어물을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지.
- 만화원작에서는 그들의 '그랬어야 하는 이유'가 충분히 설명이 되지만, 여기선 다 생략. 그렇다고 그게 딱히 영화 감상에 방해를 주지는 않는다.
OTT랑 계약된 곳이 없는 듯 하다. 어쩔 수 없이 어둠의 경로로 찾아서 봤다. 도쿄 리벤저스 시청률이 좀 뜨면 넷플릭스에서도 나오려나?
네티즌들의 영화평도 의외로 좋다.
킬링타임으로 보러갔다가 재미있어서 오히려 당황했음. - 카***
주인공 타케미치 모습이 나와 너무 겹쳐보인다. 2시간 내내 간절히 응원했다.. 타케미치 가보자고! 할 수 있어!!! - M*
만화 원작으로 실사 영화를 만든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을 보고 매우 만족!! 원작을 모르고 보셔도 재미있어요~ 추천합니다!! - W**
물론 혹평도 있다.
오랜만에 보는 일본식 학폭물. 원작은 이름만 들어본 정도였다. 크로우즈 제로 같윽 작품을 기대했는데, 예상보다 더 오글거렸고 액션도 기대보다 아쉬움. 그래도 오랜만에 이런 장르 봐서 그런지 그럭저럭 즐길 수는 있었다. - 밍**
ㅋㅋㅋㅋㅋ이게 영환가? 일본영화는 망한거다. 별점 높게 준 쓰레기들 정상이 아니다. 무식하고 그지같은 히키들이나 오타쿠들.....니들이 정상이냐? - R*************
내 평은?
- 일본에서의 흥행은 아마도 복고의 느낌이 있지 않았을까? 그리고 나는 소년만화를 아주 좋아한다. 주인공이 성장하는 류. 그런 면에서 다케미치가 성장하는 느낌, 그리고 친구들과의 의리, 마치 예전 홍콩영화를 보는 느낌도 들어서 나쁘지 않았다.
- 연출은 뭐.. 만화를 그대로 카메라에 옮겨 놓았으니 딱히 평할 건 없다. 하지만 마지막 부분은 감독의 생각이었겠지? 원작과 살짝 다른 결말인데 흐뭇하다. 그래도 깔끔하게 마무리해줘서 고맙네.
마지막이 정말 좋았다!
저 아가씨를 보고 싶으면 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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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다 미오 Imada Mio (1997년생)
도쿄 리벤저스 애니를 다 보고.. 나름 감동(?) 받아서, 영화도 찾아봤다. 그러다 마지막 씬에서의 히로인.. 정말 인상이 강하더라. 이마다 미오 고3때 데뷔한 것 같고 그라비아도 있나 보다.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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